'일타 스캔들' 정경호♥전도연, 공개 연애 시작… 쇠구슬 범인, 신재하? 김태정? [종합]

차혜린 2023. 2. 1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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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과 정경호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8일 방송된 tvN '일타 스캔들'에서는 남해이(노윤서)가 남행선(전도연)의 비밀을 고백하고, 남행선의 마음을 확인 한 최치열(정경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치열의 연구소를 찾은 남해이는 핵인싸맨(이상이)의 방송을 통해 "엄마가 아니라 이모다. 그래서 이건 스캔들이 아니라 로맨스"라고 고백했다. 이어 최치열에게는 "저 때문에 이모가 거짓말한거다. 제가 또 상처받을까봐. 이모는 결혼 같은 거 한적 없다. 그리고 진짜 쌤 좋아한다. 쌤도 이모 좋아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남해이의 말을 들은 최치열은 연구실을 나섰다. 이어 곧바로 남행선이 도착했고, 남해이에게 "왜 그랬냐"라고 묻자, 남해이는 "나도 양심이라는게 있어야 하지 않나. 이제 그만 염치 없겠다. 난 이제 이모도 이모 인생 살면 좋겠다. 좋아하는 사람한테 좋아한다고 하고, 좋아하는 사람이랑 연애도 하고"라고 말했다.

남행선은 최치열의 집 앞에서 그가 도착하길 기다렸다. 최치열은 남행선을 끌어안으며 "말을 하죠 진작. 그것도 모르고 마음 비워내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라고 고백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한강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최치열은 남행선에게 본인을 좋아한 것이 언제부터냐고 물었다. 남행선은 "처음엔 뭐 저런 또라이가 다 있나 했다가, 또라인데 재수까지 없다 했다가, 차가운 사람이 아니라 추운 사람이구나 했다가, 사람이 은근 따뜻하네 이 온기는 뭐지 했다가. 걱정했다가 마음이 아팠다가 원망스러웠다가 애틋했다가, 그러고는 이러고 있다"고 털어놨다.

남행선 역시 최치열에게 되묻자, 최치열은 "어쩌면 처음부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근데 이상하게 마음 쓰였다. 그쪽 보면서 신경쓰이고 화도 나고 답답하고 그러다보니 내 인생이 재밌어졌다. 진짜 지루했었는데"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최치열의 연구실로 더프라이드 원장 강준상(허정도)가 찾아와 학원으로 돌아와달라고 부탁했다. 최치열은 "학원에 수학강사가 왜 셋 씩이나 필요한지 궁금하다"고 물었고, 강준상은 최치열에게 진이상(지일주)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최치열은 본인의 거취를 고민했다. 이때 남행선으로부터 "운동경기도 옐로카드로 경고주고 그 다음에 레드 때리지 않냐. 쌤이 그 정도 아량은 베풀어도 될 사이라고 하니까. 실은 올케어 엄마들이 말 잘해달라고 했는데, 근데 쌤이 돈 많이 받고 옮겨도 마음이 불편할 건 뭐냐"라고 조언했다. 결국 프라이드학원으로 돌아갈 결심을 하게 된 최치열은 다른 학원 원장과 잡아놓은 미팅에서 다른 뜻이 있다고 생각을 전했다.

최치열을 따라나온 지동희(신재하)는 "혹시 또 남행선 사장님이 조언하신거냐"라고 물으며 불편한 얼굴을 했다. 이에 최치열은 "그렇기도 하고, 날 처음 알아봐준 사람이지 않나. 이렇게 끝내기엔 찝찝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프라이드랑 재계약할 때 해이 올케어반 들어가는 것도 조건에 넣어라"라고 덧붙였다.

남해이는 서건후(이민재)로부터 공개 고백을 받았다. 서건후가 수업시간에서 수학 문제를 완벽하게 풀자 전종렬(김다흰)은 서건후에게 "대학 붙으면 소원 하나 들어주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서건후는 "저 선생님 말고 다른 사람하고 딜하고 싶다"라며 "남해이, 나 대학붙으면 나랑 사귀자"라고 고백했다.

친구들의 시선을 받으며 도망치던 남해이는 따라온 서건후에게 “정상이 아닌 건 알았지만 진짜 너는 구제불능이야. 안 하던 공부 너무해서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나? 그래서 미친 거야?”라고 따졌다. 이에 서건후는 “아니? 나 멀쩡한데? 멀쩡하니까 널 좋아하지”라고 말했고 남해이는 왜 수업시간에 이야기하냐고 분노했다.

손을 씻는 서건후의 뒤통수를 때린 이선재는 “뒤통수를 너무 세게 맞아서 나도 한번 때려봤다”라고 말했다. 남해이가 좋다고 얘기했으니 뒤통수는 아니라 말한 서건후는 “주저하면 골 먹히는 거다. 나 공부 진짜 열심히 할 거야”라고 선전포고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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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희는 최치열과 함께 남행선 가족과 어울리면서도 남행선을 은근히 비꼬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볼링 실력을 칭찬하는 남행선에게 "실력이야 사장님이 더 좋으시다. 다방면으로 설득도 잘하시고, 선생님이 더프라이드에 남겠다고 하시더라. 쉽게 바뀔 마음 아니셨는데 사장님 덕분이지 않냐. 해이는 유능한 이모를 둬서 좋겠다"고 비꼬았다.

장서진(장영남)은 쇠구슬과 관련된 사건들이 첫째 아들 이희재(김태정)를 의심했다. 이어 휴가까지 내며 이희재를 감시했다. 장서진은 이희재가 밖에 나가지 못하게 바깥에서 문을 잠가버렸으나, 나갈 일이 생겼다. 이어 이선재(이채민)에게 전화해 회사에 급한 일이 있어 나왔으니 집에 가 이희재를 지키라고 말했다.

이희재는 쇠구슬 테러범에게 쫓기는 꿈을 꾸다 눈을 떴고 문이 열리지 않자 손잡이를 잡고 주저앉았다. 집에 돌아온 이선재는 다급하게 문을 열었고 기어 나온 이희재는 호흡곤란이 온 듯 숨을 가쁘게 쉬었다. 약국을 다녀온 이선재는 이희재를 찾는 형사들과 마주쳤다. 모른다고 둘러댄 이선재는 집으로 돌아와 형에게 어떤 일이냐고 물었다. 그때 형사들이 집으로 찾아왔다.

남행선은 달라진 지동희의 태도를 눈치채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남행선은 "지실장님이 보기보다 까칠한 데가 있는 것 같다. 나 대하는 것도 싸한 것 같다. 촉이? 느낌상 그렇다"고 털어놨다.

이에 최치열은 "동희가 까칠한 거랑 거리는 멀다.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나이스하고. 혹시 행선 씨가 오바한 거 있냐. 걔가 워낙 개인주의라 훅 들어오면 싫어할 수 있다. 워낙 사교적이니까 안 친한 사람이랑도 경계가 없지 않나. 또 그런 일 있었나 해서. 사람 안가리고 주책 부리는 사람이 아니다. 그럴 애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치열의 말에 발끈한 남행선은 "그럼 저는 그런 사람이냐. 실장님은 이유 없이 그럴 사람 아니고 나는 선 넘는 사람이고 원인 제공을 했다는거냐"라며 "쌤은 같은 말도 기분나쁘게 하는 재주가 있다"라고 화를 냈다. 이때 형사를 피해 도망쳐 나온 이희재가 최치열, 남행선의 차 앞으로 갑작스럽게 튀어나왔다.

한편, tvN '일타스캔들'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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