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 앞두고 "다음 주 폴란드 방문"

【 앵커멘트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을 앞두고 다음 주 폴란드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거나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 주 21일 우크라이나 접경국인 폴란드를 방문합니다.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년을 맞이해섭니다.

▶ 인터뷰 : 존 커비 /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 -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잔인한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앞두고 다음 주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3월 이후 또다시 바르샤바에서 러시아 비판과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연설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전쟁 지역인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거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만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존 커비 /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 - "현재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만남 일정은 없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으로서는 우크라이나 방문을 초청했지만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지난 15일) - "바이든 대통령을 우크라이나에 초대했습니다. 방문한다면 매우 기쁠 것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뮌헨안보회의에 영상 개막연설에서 러시아와 벌이는 전쟁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 비교하며 서방 무기 지원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의 잠재력을 제한하려면 신속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신속해야 합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바이든 대통령은 또 다음 주 영국 총리,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하고, 다음 달 3일에는 독일 총리가 백악관을 방문하는 등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을 맞아 서방과의 결속 강화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김현수 / 워싱턴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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