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 먹으면서 짝퉁 롤렉스 자랑하는 한국인” 日매체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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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극우 매체가 한국의 명품 소비를 두고 "예나 지금이나 외화내빈의 나라"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선시대인지, 고려시대인지 이 사자성어를 만든 것도 당시부터 내실은 상관 안 하고 겉모습만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가 만연했다"며 "한국의 외교도 대의명분을 고집하는데 '이름을 버리고 열매는 취한다'는 일본과는 대조되는 국민성"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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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일본의 한 극우 매체가 한국의 명품 소비를 두고 “예나 지금이나 외화내빈의 나라”라고 지적했다. 외화내빈(外華內貧)은 ‘겉은 화려해 보이나 속은 텅 비어 있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글에서 무로타니는 “‘외화내빈’이라는 말은 조선 민족이 만든 몇 안 되는 사자성어 중 하나”라며 “언뜻 보면 훌륭한 제품이지만 막상 써 보고 나면 성능이 떨어져 금방 고장 나는 이른바 ‘K-퀄리티’는 외화내빈 국민성의 산물”이라고 했다.
이어 “조선시대인지, 고려시대인지 이 사자성어를 만든 것도 당시부터 내실은 상관 안 하고 겉모습만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가 만연했다”며 “한국의 외교도 대의명분을 고집하는데 ‘이름을 버리고 열매는 취한다’는 일본과는 대조되는 국민성”이라고 했다.
해당 글에 일본 누리꾼들은 “성형도 그렇고 한국인들은 자신이 타인에게 어떻게 보일지에 대해 많이 신경 쓴다. 무엇이 행복한지를 생각하지 않고 타인으로부터 평가만 신경 쓰니 피곤할 것 같다” “반일행위에 엄격히 대응하는 것 외에는 반면교사로 삼으면 된다” “이해하기 어려운 문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본 젊은이들도 마찬가지다. 지인들과 SNS에 과시하기 위해 명품을 사는 이들도 있다” “한국인이 모두 명품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사치품을 사는 건 개인의 자유인데, 비판하는 게 이상하다” 등의 의견도 나왔다.
송혜수 (ss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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