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천하람 결선행 자신…"安과 경쟁보단 결선투표 준비"

하상렬 2023. 2. 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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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3·8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천하람 후보의 '결선행'을 자신하며 지원에 나섰다.

이 전 대표는 18일 오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국민의힘바로세우기(국바세) 토크콘서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후보에 비해 (천 후보 지지율이) 2% 정도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이날 국바세 토크콘서트엔 천하람 당 대표 후보와 김용태·허은아 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청년 최고위원 후보, 하태경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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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방문해 "안철수 비해 2% 정도 우위…무난히 당선"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3·8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천하람 후보의 ‘결선행’을 자신하며 지원에 나섰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 전 대표는 18일 오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국민의힘바로세우기(국바세) 토크콘서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후보에 비해 (천 후보 지지율이) 2% 정도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젊은 세대 위주로 구성된 천 후보 지지자들이 모바일 투표라는 방식에 능숙하고, 자발적 당원 가입이 많아 투표율이 훨씬 높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천 후보는 결선투표에 진출해 많은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기 때문에 무난하게 당선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김기현 후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김 후보가 뒤에서 조종할 바에 직접 출마하라고 했는데, 당원권 정지를 먹여놓은 다음 직접 출마하라는 것은 약올리려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김 후보는 누구의 조종을 받고 있는지 유권자들을 만날 때마다 물어보시면 아마 더 명쾌한 답이 나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민영삼 최고위원 후보가 ‘친(親)이준석계 정치인’을 마약에 빗댄 것에 대해선 “마약 이야기를 하기 전에 (민 후보는) 당적을 호떡 뒤집듯이 뒤집는 후보라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내년 총선 대구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그는 “제 집안이 대구, 경북 출신이기 때문에 지역에 대한 애착과 연고는 항상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다”고 했다.

한편 이날 국바세 토크콘서트엔 천하람 당 대표 후보와 김용태·허은아 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청년 최고위원 후보, 하태경 의원 등이 참석했다.

하상렬 (lowhig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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