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새해 첫날 도발 후 두번째

김석 기자 2023. 2. 1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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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1월 1일 평양 용성구역에서 SRBM인 초대형방사포 KN-25를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다음달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과 최근 미국 주도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소집에 반발하는 성격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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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새해 첫날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쏜 지 49일만에 올해 두번째 도발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해 11월 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신형의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을 시험발사하는 장면을 보도한 사진.연합뉴스

군은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1월 1일 평양 용성구역에서 SRBM인 초대형방사포 KN-25를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다음달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과 최근 미국 주도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소집에 반발하는 성격으로 분석된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전날 담화에서 “미국과 남조선이 우리가 정당한 우려와 근거를 가지고 침략전쟁 준비로 간주하고 있는 저들의 훈련 구상을 이미 발표한 대로 실행에 옮긴다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지속적이고 전례없는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어 “미국과 남조선이 조선반도와 지역에서 전망적인 군사적 우세를 획득하려는 위험천만한 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낸 이상 우리도 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힘을 시위하고 힘으로 대응하는 것이 미국의 선택이라면 우리의 선택도 그에 상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외무성 대변인은 “만일 유엔 안보리가 앞으로도 미국이 원하는대로 끌려다니는 경우 미국의 일방적인 대조선 압박도구로 변질되고 있는 안전보장리사회에 대한 항의로 정상적인 군사활동 범주 외에 추가적인 행동 조치를 재고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며 도발을 예고한 바 있다.

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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