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영, 스토킹 피해·극단적 선택 이겨낸 종말이.."2년째 열애 중" [종합]

장우영 2023. 2. 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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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진영이 방송 중단 아픔부터 열애를 고백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에는 '정호근 점사를 듣고 온 몸에 소름이 돋는다는 배우 곽진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곽진영은 "제가 눈에 손을 대서 방송을 못하고, 그때 아버지가 많이 힘들어하셨다. 저도 마찬가지고, 너무 잘 나갈 때는 성형의 아픔 때문에 방송을 많이 쉬었다. 김치 사업을 13년째 하고 있는데, 그렇게 싫었던 '종말이'로 또 다른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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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곽진영이 방송 중단 아픔부터 열애를 고백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에는 ‘정호근 점사를 듣고 온 몸에 소름이 돋는다는 배우 곽진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원조 국민 여동생’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곽진영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기까지 가정사와 속내를 솔직하게 밝혔다. 곽진영은 “제가 눈에 손을 대서 방송을 못하고, 그때 아버지가 많이 힘들어하셨다. 저도 마찬가지고, 너무 잘 나갈 때는 성형의 아픔 때문에 방송을 많이 쉬었다. 김치 사업을 13년째 하고 있는데, 그렇게 싫었던 ‘종말이’로 또 다른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곽진영은 “20대 때 그렇게 많은 부담감이 싫었던 것 같다. 어딜가나 ‘종말이’로 불리는 게 스트레스였다. 지금도 저를 알아봐줘서 좋은 게 아니라 못 알아봐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래도 곽진영은 방송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불러만 주시면 간다. 요즘에는 저 말고도 TV를 보면 어린 친구들이 많지 않느냐. 나이 좀 드시고 어르신 분들은 저를 기억하지만, 저도 카메라 앞에서 끝장나게 연기한다.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어서 연기 끝장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곽진영은 정호근이 ‘대시하고 있는 남자가 있다’고 하자 “숨기려고 하는데 이야기하시니까”라며 “항상 결혼운, 남자운이 없다는데 2년 정도 저를 뒤에서 챙겨주시는 분이 있다. 2년 전에 제가 정말 힘들 때 옆에 나타났다. 한결같이 저를 공주처럼 대접해준다. 이 사람 때문에 사랑 받고 있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곽진영은 2020년 12월 31일,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바 있다. 곽진영의 측근은 “4년 전부터 한 남자가 지속적으로 악플을 달고 전화를 하고 문자로 괴롭혔다”고 밝혔다. 곽진영을 스토킹하며 괴롭혔다는 A씨는 자신이 지난 4년간 곽진영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줬다고 주장했다. 돈과 연락 문제로 몇 번의 감정 싸움이 있었지만 곽진영의 사과가 없었고 오히려 곽진영 가족의 폭언과 협박이 있어 그들을 특수협박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2021년 11월, A씨가 주거 침입, 명예훼손,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되면서 마무리됐고, 곽진영도 건강을 되찾았다.

이후 곽진영은 최근 방송된 ‘동치미’에 출연해 성형하게 된 이유 등을 밝혔다. 그는 “철부지 막내딸 종말이로 신인상을 받고 나서부터 저한테 너무 크게 느껴졌다”며 “그때는 종말이가 싫었다. 평범한 일상 생활이 없었다. 어떻게 하면 못 알아볼까 해서 본의 아니게 성형의 아픔, 공백기도 있었다”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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