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이재명 구속 2천%” 발언에 정봉주 전의원의 답변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3. 2. 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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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갑.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가능성을 2000%라고 예상했다. 그러자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구속 가능성이 2000%라고 받아쳤다.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대표 말대로 아무 증거가 없고 전부 다 떳떳하다면 ‘차라리 나 법원으로 보내달라. 내가 법원에 가서 이 증거가 하나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영장이 기각되는 것을 보고 오겠다’라고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법원에 가면 100%, 200%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교도소에 갈 것 같으니까 (그런 말을 안 하는 것)”라고 꼬집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사회자가 구속영장이 발부될 가능성이 200%냐고 묻는 말에는 “2000%”라고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 대표를 둘러싼 사람들이 점점 현실을 말하기 시작한다”며 “그분들이 이야기하는 게 한결 같은데 ‘배신감을 느낀다’, ‘인간도 아니다’라는 취지로 말한다”고 했다.

이 말을 들은 정 전 의원은 반대로 “김건희 여사가 특검을 받으면 2000% 구속된다”며 “김 전 최고위원의 표현을 그대로 돌려드리겠다”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기초·광역단체장을 했던 분들이 요즘 300번이 넘는 압수수색을 받고 탈탈 텰렸는데도 단 하나의 증거나 혐의도 찾지 못하는 걸 보니 이 대표가 이제 신의 경지에 올라간 것 같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김건희 여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다만,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 표결과 관련해서는 똑같이 부결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7일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송부했다. 체포동의요구서는 대검찰청과 법무부를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은 다음 국회에 제출됐다.

여야는 오는 27일 체표동의안 표결을 위해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 체포동의안은 이달 24일 본회의에 보고된다. 체포동의안이 접수되면 국회는 그로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로 표결에 부쳐 결정해야 한다.

이경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돈이 흘러간 흔적과 같은 범죄를 입증할 물증도, 이 대표가 취한 개인적 이익도 전혀 없다”며 “이 대표를 수년간 털었던 역대급 수사에도 검찰이 내놓은 것은 (‘대장동 일당’ 등) 포획된 사람들의 뒤바뀐 진술 외에 추측과 예단뿐”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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