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과 함께 또는 적으로…日 카마다 PL 입성은 '시간 싸움'

이성필 기자 2023. 2. 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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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적인 일본인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에서 함께 그라운드를 누빌까.

18일(한국시간) 스포츠 매체 '기브 미 스포츠'에 따르면 이적 전문가 딘 존스의 말을 인용해 '카마다를 두고 에버턴은 물론 아스널,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존스는 '에버턴이 카마다 영입에 적극적이지만, 거액의 이적 자금을 마련하기는 어렵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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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인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왼쪽)를 향한 관심이 폭발 중이다. ⓒ연합뉴스/REUTERS/AP
▲ 다음 시즌에는 카마다 다이치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볼 가능성이 커졌다. ⓒ연합뉴스/REUTERS/A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탄력적인 일본인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에서 함께 그라운드를 누빌까.

18일(한국시간) 스포츠 매체 '기브 미 스포츠'에 따르면 이적 전문가 딘 존스의 말을 인용해 '카마다를 두고 에버턴은 물론 아스널,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카마다는 2017년 일본 J리그 사간 도스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진출했다. 2018년 여름 이승우(수원FC)가 뛰었던 신트 트라위던(벨기에)으로 임대를 떠났다가 2019년 여름 돌아온 뒤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보통 일본 미드필더들은 중원에서 간결하고 짧은 패스가 일품이지만, 카마다는 다르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것은 물론 롱패스도 좋고 몸싸움에도 쉽게 밀리지 않는다. 올 시즌 리그 18경기 7골 5도움으로 너른 시야와 결정력을 보이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입단 후 160경기 68골로 준수한 기록도 만들었다.

프랑크푸르트도 리그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컨퍼런스(UECL) 진출권인 6위를 달리고 있지만,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 SC프라이부르크와 승점 2점 차에 불과하다. 올 시즌 UCL도 16강에 올라 '철기둥' 김민재의 나폴리와 일전을 앞두고 있다. 카마다는 16강 진출 과정에 조별리그 6경기 3골로 기여했다. 지난 시즌 UEL 우승에도 공헌했다.

일본 선수들에게도 프리미어리그는 동경의 무대다. 올 시즌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턴 호브 알비언)가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중이다. 다음 시즌 카마다까지 합류한다면 흥미로운 구도가 예상된다.

존스는 '에버턴이 카마다 영입에 적극적이지만, 거액의 이적 자금을 마련하기는 어렵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에버턴이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어 UCL 등을 경험한 카마다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토트넘은 헐거운 중원 보강을 위해 카마다를 매력적으로 느끼고 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전형적인 중앙 미드필더도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있지만, 공격 전개력은 다소 떨어진다. 패싱력까지 있는 카마다가 합류하면 손흥민, 해리 케인 등에게 양질의 패스 전달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루카스 모우라의 이적이 확실하고 아르나우트 단주마는 원소속팀으로 임대 복귀가 유력해 더 필요하다.

리버풀도 페널티지역 안까지 침투하는 카마다의 적극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을 앞세워 카마다 영입에 자신감을 보이는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이상 이제 남은 것은 유니폼 색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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