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골' 오현규, 눈도장 찍었다...셀틱 감독, "출전마다 영향 미쳐"

박지원 기자 2023. 2. 18. 14: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현규가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현규를 향해 "그는 우리가 요구하는 모든 것을 해주고 있다. 매주 강해지고 있다"면서 "오현규는 새로운 환경에 옴에 따라 훈련 방식 등 모든 것이 다를 것이다. 여전히 습득할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그를 어떻게 사용할지, 언제 기용할지 생각하려고 노력해왔다. 난 오현규가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오현규가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셀틱은 19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 애버딘과 2022-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6라운드를 치른다. 셀틱은 23승 1무 1패(승점 70)로 1위, 애버딘은 10승 2무 13패(승점 32)로 7위다.

사전 기자회견이 진행됐고, 엔지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이 등장했다. 그리고 오현규와 관련한 질문이 나왔다. 오현규는 지난 12일 열렸던 세인트 미렌과의 스코티시컵 16강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서 후반 35분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입단한 지 공식전 4경기 만에 나온 마수걸이 골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현규를 향해 "그는 우리가 요구하는 모든 것을 해주고 있다. 매주 강해지고 있다"면서 "오현규는 새로운 환경에 옴에 따라 훈련 방식 등 모든 것이 다를 것이다. 여전히 습득할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그를 어떻게 사용할지, 언제 기용할지 생각하려고 노력해왔다. 난 오현규가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말처럼, 오현규는 매 경기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던디 유나이티드와의 데뷔전에서는 종료 직전 날카로운 크로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할 뻔했다. 이어진 리빙스턴전에서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에 힘을 더했다. 또, 세인트 존스턴전에서는 환상적인 터닝 동작으로 상대의 퇴장을 유도했다. 마지막으로 직전 경기에서 데뷔골까지 올리면서 높은 관여도를 보여줬다.

이어 "득점한 것은 분명히 긍정적이었다. 만약 오현규를 선발로 내세우게 된다면, 체력적인 측면에서 그에게 도전이 될 것이다. 오현규는 꽤 오랜 시간 선발 출전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가 준비됐다고 여겨지면 넣을 것이다. 오현규 스스로 잘 받아들이고 있을 거라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즉,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현규가 선발로 나설 수 있는 최상의 컨디션을 찾을 때까지 교체 투입을 통해 감각을 끌어 올려주고 있던 것이다.

차분하게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셀틱에 잘 녹아들고 있는 오현규고, 머지않아 선발 기회도 잡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때까지 지금처럼, 주어진 시간 내에 활약을 펼치면 된다.

사진= 셀틱 홈페이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