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더 웨일'·'탑건:매버릭'까지...아카데미가 온다

홍상희 2023. 2. 1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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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극장에서 수상작들을 미리 예상해보는 건 어떨까요?

아카데미 11개 최다 후보에 오른 양자경 배우의 주연작과 '타르', '더 웨일', '탑건: 매버릭' 등 작품성을 인증한 영화들이 관객들을 찾아옵니다.

홍상희 기자입니다.

[기자]

'가슴이 터지도록 노래하는 것처럼 연주해야 합니다'

베를린 필하모닉 최초 여성 수석 지휘자 리디아 타르

천재 마에스트로로 평가받으며 클래식 무대를 장악하고 있지만 권력의 정점에서 점차 추락하기 시작합니다.

배우 케이트 블란쳇을 위해 각본을 썼다는 감독의 말처럼, '괴물같은 연기'라는 평가를 받으며 여우주연상을 포함해 아카데미 6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케이트 블란쳇/ 'TAR 타르' 주연 : 각본의 리듬감에 매료되었어요. 이 영화는 클래식 음악 세계에 관한 것이지만 크게 보면 세상에 관한 것이기도 하죠.]

272kg 초고도비만 찰리는 집에 은둔하며 온라인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대학강사입니다.

9년 만에 17살로 성장한 딸을 만나, 마지막 에세이를 쓰며 서로를 이해합니다.

영화 '미이라'로 스타덤에 올랐던 브렌든 프레이저가 혼신의 연기를 펼쳐내며 크리틱스초이스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아카데미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GV와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국내 주요 멀티플렉스가 아카데미 기획전을 열면서 골든글로브 3관왕 '이니셰린의 밴시'와, '애프터썬', '이오'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수작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습니다.

[김헌식 / 문화평론가 : 아카데미는 작품성과 사회적 가치뿐만 아니고 대중성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을 하거든요. '아카데미 다움'이라는 것을 잘 볼 수가 있어서 작품성과 예술성 대중성 그리고 새로운 시도까지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최고 화제작으로 꼽히며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 등 10개 부문 11개 후보에 오른 양자경 주연의 '에브리띵 에브리웨어 올앳 원스'도 3월 전국 상영관에서 재개봉합니다.

지난해 여름 800만 관객을 돌파한 '탑건:매버릭'은 아카데미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돌비 시네마 등에서 재개봉하고, 마블 최초로 여우조연상 후보를 배출한 '블랙팬서:와칸다 포에버'도 다시 상영됩니다.

YTN홍상희입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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