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가스값 우크라전 전보다 싸졌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약 18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전보다 싸진 것으로 나타났다.
CNN 방송은 17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하며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뒤 러시아가 서방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유럽발 천연가스 수출량을 대폭 줄인 탓에 한동안 에너지난이 극심했던 것을 고려하면 이는 놀라운 회복"이라고 평가했다.
유럽 각국이 러시아산 천연가스 대체재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선 것도 에너지 가격 회복에 기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약 18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전보다 싸진 것으로 나타났다.
CNN 방송은 17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하며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뒤 러시아가 서방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유럽발 천연가스 수출량을 대폭 줄인 탓에 한동안 에너지난이 극심했던 것을 고려하면 이는 놀라운 회복"이라고 평가했다.
국제 원자재 시장분석기업 독립상품정보서비스(ICIS)에 따르면 독일의 벤치마크 도매 가스 가격은 이날 약 5% 하락해 메가와트시(㎿h)당 49유로(약 6만8000원)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지난해 8월 최고가였던 320유로(약 44만5000원)에 비해 84% 저렴해진 것이다.
천연가스 가격이 낮아질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는 유난히 따뜻한 겨울 날씨가 꼽힌다. 평년보다 겨울 날씨가 온화해 유럽 전역에서 난방 등 필요성이 적어졌고 에너지난도 피해갔다는 설명이다.
유럽 각국이 러시아산 천연가스 대체재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선 것도 에너지 가격 회복에 기여했다. 유럽은 그간 노르웨이 등과 협력해 천연가스 수입처를 다변화하고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을 조속히 건설하는 등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를 낮추려고 힘써왔다.김광태기자 ktkim@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구속영장 다음날 감자 심은 사진 올린 文
- 성관계 영상 등 전송 100차례 스토킹한 60대 전 시의원…고속도로 233회 무단 패스
- 정유라, 조민 맹폭…“엄마 감옥 가도 아무렇지 않게 살아”
- “대통령 딸이 되면 좋겠다”…조국 딸 조민, 新 프로필 사진에 달린 ‘정치 댓글’
- 춘천 실종 초등생 충주서 무사 발견…약취·유인 용의자 체포
- 쌀 산업, 소비자 수요 맞춰 고품질·적정생산 체계로
- `통합 LCC` 추진 코앞인데… 여전히 소란한 에어부산
- 우리은행, 부행장 11명 물러난다… 71년생 전격 발탁
- 中정부 `부글부글`…중국간첩 언급 尹담화에 "깊은 놀라움·불만"
- AI 속도내는 애플… 시리에 `챗GPT` 품고 AI칩 자체개발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