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GOAT' 박항서 감독, 中 대표팀이 원한다…"획기적인 선택될 것"

2023. 2. 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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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박항서 전 베트남 대표팀 감독의 다음 행보에 많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박 감독은 베트남 축구의 'GOAT(Greatest of all time)'으로 등극했다.

2017년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4강·2018 스즈키컵 우승·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8강·2019 SEA 게임 우승·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까지 베트남 축구 최초의 성과들을 연이어 달성했다.

베트남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며 자연스럽게 베트남 축구의 영웅으로 등극했다. 베트남은 곧 박항서로 통했고, 박항서는 베트남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그는 최근 베트남 축구와 5년 동행을 끝냈다. 아름다운 마무리와 함께 또 다른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박 감독은 최근 귀국 인터뷰에서 "베트남에서 감독 생각은 없다. 한국, 베트남이 아닌 곳에서 현장 제의가 온다면 여건에 따라 생각은 있다. 개인적, 체력적으로도 현장에서 더 할 수 있다는 생각 든다. 가족도 2~3년 더 할 수 있다면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베트남과 한국을 제외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대표팀이 박 감독에게 관심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아시아 약체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국, 기적의 지도자 박 감독의 경쟁력이 절실한 것처럼 보인다.

베트남의 'baohatinh'는 17일(한국시간) "중국 대표팀이 박 감독을 쫓고 있다. 중국 언론들도 박 감독이 중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 수년 동안 베트남에서 성공을 거둔 박 감독이 다른 아시아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최근 중국축구협회가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고, 박 감독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실제로 중국축구협회는 박 감독과 주기적으로 접촉하고 있다. 박 감독은 공식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박 감독의 역량을 봤을 때 충분히 중국 대표팀을 이끌 자격이 있다. 박 감독은 중국 축구의 획기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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