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더 씨야' 출신 송민경, "'큰거온다'에 진심 담아...박연진 같은 악역도 욕심"

정승민 기자 입력 2023. 2. 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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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거온다'에 진심을 담았다는 가수 송민경이 컴백 소감과 함께 연기에 대한 의욕도 드러냈다.

지난 2009년 '더 씨야'로 데뷔한 후 어느덧 14년 차를 맞은 '잔뼈 굵은 가수' 송민경.

지난 4일 발매된 '큰거온다'를 준비하며 진심을 담았다는 송민경.

어느덧 데뷔 14년 차 가수가 된 송민경은 데뷔 초의 모습을 떠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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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씨야' 출신 가수 송민경, 새 소속사와 함께 출발
지난 4일 댄스 트로트 '큰거온다' 발매..."진심 담았다"
"더 글로리 박연진 같은 악역도 욕심...시트콤도 하고 싶어"
사진=아츠로이엔티

(MHN스포츠 정승민 인턴기자) '큰거온다'에 진심을 담았다는 가수 송민경이 컴백 소감과 함께 연기에 대한 의욕도 드러냈다.

지난 2009년 '더 씨야'로 데뷔한 후 어느덧 14년 차를 맞은 '잔뼈 굵은 가수' 송민경. 지난해 6월 '뿅뿅' 이후 약 8개월 만에 이름만 들어도 큰 포부가 느껴지는 신곡 '큰거온다'로 돌아왔다.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사랑의 콜센터', '트롯신이 떴다' 등 예능의 활성화로 황금기를 맞은 트로트 무대에 송민경이 댄스 트로트 '큰거온다'로 호기롭게 출격한다.

컴백 소감을 묻는 말에 송민경은 "좋은 보금자리를 만나 본격적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여러분께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어 행복하고 설렌다"고 밝혔다.

사진=아츠로이엔티

지난 4일 발매된 '큰거온다'를 준비하며 진심을 담았다는 송민경. 그는 "항상 노래를 준비하면서 제 진심을 담는다"며 "요즘 경기도 안 좋고 코로나로 힘드신 분들도 많을 텐데 잘 되길 바라는 마음과 좋은 일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큰거온다'는 댄스 트로트 곡인 만큼 그의 음색을 놓고 보면 색다른 장르일 수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비트나 창법 등 트로트 요소가 분명 있지만 무조건 꺾어야 한다는 생각보다 저 자체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저를 항상 모니터해주는 친구도 이번 노래가 정말 너 같다고 해줬을 정도로 제 색깔을 담았다"고 준비 과정을 드러냈다.

트로트 판에 뛰어든 많은 선후배와 마주치게 된 송민경은 경쟁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누구에게는 머라이어 캐리가, 누구에는 비욘세가 1등인 것처럼, 잘한다 말하는 건 생각과 취향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연륜에서 묻어나는 성숙함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표현으로 진심을 담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진=아츠로이엔티

송민경은 지난해 새 소속사인 아츠로이엔티에 몸을 담았다. 홀로 모든 것을 준비했을 당시 너무 외로웠다는 그는 "모든 것을 다 신경 쓰고 책임져야 해서 한 번에 모든 신체 부위를 다 써야 하는 느낌이었다"며 "이제는 의지할 분들이 있어서 온전히 아티스트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어느덧 데뷔 14년 차 가수가 된 송민경은 데뷔 초의 모습을 떠올리기도 했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갔다는 그는 "초반에 실수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즐기지 못하고 긴장을 많이 했다"며 "지금은 실수해도 사람들과 함께 즐거우면 된다고 생각할 정도로 성장한 것이 큰 차이인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어릴 때는 하고 싶은 작품이나 노래를 못하게 되면 서러웠다"며 "하지만 지금은 내 것이면 하겠지. 내가 주인이 아니라서 안 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편하게 다른 기회를 기다리게 됐다"고 성장한 점을 드러냈다.

사진=아츠로이엔티

송민경은 가수 활동 외에도 배우 활동에 대한 의욕도 보였다. 그는 "요즘 감독님들께 독한 눈빛과 반전 얼굴이 있다는 소리를 종종 듣고, '더 글로리' 박연진 같은 악역을 연기하고 싶다"며 "사이다 같은 대사를 뱉는 당당한 배역이나 노래하는 아티스트 역할도 하고 싶고 특히 시트콤도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팬클럽 '스윗쏭'에게 "향후 신곡이 많이 나올 예정이고 배우로서도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첫 악역을 맡은 음악 영화 '나비효과'도 개봉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신곡 '큰거온다'가 김연자의 '아모르파티'처럼 어디에서나 즐겁고 흥겨운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는 송민경. 그의 신곡 '큰거온다'는 지난 4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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