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만의 재판…'대전 은행 강도 살인' 범인들 중형 선고

TJB 조형준 2023. 2. 1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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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미제로 남을 뻔했던 대전 은행 강도 살인사건의 범인들이, 22년 만에 법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서로 주범이 아니라고 주장했는데 범행 22년 만에 열린 1심 재판에서 재판부가 이승만에게는 무기징역을, 이정학에게는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장기 미제로 남아 있던 국민은행 권총강도 살인 사건은 범행에 사용된 차 안에서 발견된 마스크와 손수건 DNA로 두 사람이 검거됐고, 22년 만에 법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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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기 미제로 남을 뻔했던 대전 은행 강도 살인사건의 범인들이, 22년 만에 법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1심 재판부는 이들에게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의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TJB 조형준 기자입니다.

<기자>

2001년 대전 국민은행 권총 강도 살인 사건의 피고인 이승만과 이정학.

서로 주범이 아니라고 주장했는데 범행 22년 만에 열린 1심 재판에서 재판부가 이승만에게는 무기징역을, 이정학에게는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각각 위치추적 전자장치부착 20년과 10년도 명령했습니다.

서로 상대방이 총을 쐈다며 둘의 진술이 엇갈렸는데 재판부는 이정학의 진술이 더 신빙성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범행 당시 총알 두 발이 각각 피해자의 팔과 허벅지 등을 관통할 만큼 조준 사격을 한 정황이 있는데 이정학은 군 복무를 한 적이 없어 총기를 사용해 본 적이 없었다는 겁니다.

반면 이승만은 수색대대에서 군 복무를 했고 실탄 사격 경험도 풍부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범인이 양손으로 권총을 감싸고 피해자들을 겨눴다는 다른 목격자의 진술도 이승만이 주범이라는 정황과 일치한다고 봤습니다.

[이승만 (지난해 9월 2일) : 운명을 달리하신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리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공범인 이정학에 대해서는 자백으로 장기 미제 사건의 경위를 밝히는 데 도움이 된 점 등을 고려했습니다.

장기 미제로 남아 있던 국민은행 권총강도 살인 사건은 범행에 사용된 차 안에서 발견된 마스크와 손수건 DNA로 두 사람이 검거됐고, 22년 만에 법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영상취재 : 박금상 T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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