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딸 김주애·동생 김여정과 체육경기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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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17일) 딸 김주애,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함께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기념 내각과 국방성 직원 간 체육경기를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전체 참가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와 사랑하는 자제분을 한자리에 모시고 기쁨과 희열에 넘쳐 뜻깊은 2월의 봄명절을 기념한 오늘의 이 순간을 소중히 간직"했다고 서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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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17일) 딸 김주애,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함께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기념 내각과 국방성 직원 간 체육경기를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전체 참가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와 사랑하는 자제분을 한자리에 모시고 기쁨과 희열에 넘쳐 뜻깊은 2월의 봄명절을 기념한 오늘의 이 순간을 소중히 간직"했다고 서술했습니다.
북한은 작년 11월 김주애를 최초로 소개할 때 "사랑하는 자제분"이라 언급한 이후 '존귀하신', '존경하는' 등의 표현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김주애가 공식 석상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6번째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열병식 등 군 관련 행사 이외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처음입니다.
김여정 부부장은 지난 8일 열린 북한 인민군 창건 75주년 열병식 때도 주석단에 앉지 않고 레드카펫을 밟지 않아 위상에 변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다만 통일부는 김 부부장의 지위 변화가 확인된 것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박재현 기자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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