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은 천정부지, 전기차는 충전 스트레스"… 하이브리드가 딱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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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하이브리드 차가 21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록대수가 20만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등록된 하이브리드 승용차는 전년(18만4799대)보다 2만6505대(14.3%) 늘어난 총 21만1304대다.
일반 하이브리드 승용차는 19만8737대로 전년대비 3만3707대(20.4%) 늘며 등록대수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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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등록된 하이브리드 승용차는 전년(18만4799대)보다 2만6505대(14.3%) 늘어난 총 21만1304대다.
일반 하이브리드 승용차는 19만8737대로 전년대비 3만3707대(20.4%) 늘며 등록대수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수입차 위주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는 1만2567대로 36.4% 감소했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판매된 국산 하이브리드 차는 기아 쏘렌토(4만9189대)로 집계됐다. 이어 기아 K8(2만6372대), 기아 스포티지(2만887대), 현대자동차 그랜저(2만534대), 기아 니로(1만9913대) 순이다.
이밖에 수입차는 렉서스 ES(4869대), 토요타 RAV4(2696대), 렉서스 NX(1589대), 토요타 캠리(1205대), 토요타 시에나(1177대) 등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천정부지로 치솟은 기름값과 충천 인프라가 부족한 전기차 대신 저렴한 유지비가 장점인 하이브리트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집중돼 판매 증가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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