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세 마감...테슬라, 멕시코 공장 기대감에 3%↑

송경재 2023. 2. 18.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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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17일(이하 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3대 지수가 모두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오전장 약세 흐름을 딛고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 멕시코 공장 신설 전망에 급등 전날 대규모 리콜 소식과 노조 구성을 둘러싼 갈등설이 불거지며 5.6% 급락했던 테슬라는 이날 3% 넘게 급등했다.

테슬라가 조만간 멕시코 공장 신설안을 확정할 것이라는 마르텔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장관의 발언이 주가 반등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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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가 17일(현지시간) 추가 금리인상 전망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테슬라는 멕시코 공장 신설 전망으로 상승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20년 1월 7일 중국 상하이에서 모델3 출고식을 진행하고 있다. 로이터연합

뉴욕증시가 17일(이하 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3대 지수가 모두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오전장 약세 흐름을 딛고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1월 신규고용 예상 밖 증가세,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반등을 비롯해 경제지표들이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음을 가리키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전날 제임스 불라드(세인트루이스), 로레타 메스터(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를 비롯한 연방준비제도(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잇달아 3월 0.5%p 금리인상 가능성을 경고한데 이어 이날도 연준 고위 관계자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거의 모든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라는 점을 시사해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혼조세

CNBC에 따르면 금리인상 강화 전망이 이날 기술주에 타격을 줬다.

나스닥지수는 전일비 68.56p(0.58%) 하락한 1만1787.2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32p(0.28%) 내린 4079.09로 마감했다.

그러나 대형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29.84p(0.39%) 오른 3만3826.69로 장을 마쳤다.

주간단위로도 혼조세였다.

다우와 S&P500은 각각 0.13%, 0.28% 하락한 반면 나스닥은 0.59% 올랐다.

다우는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3주 연속 하락했고, S&P500은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추가 금리인상

이날도 금리인상이 조만간 멈추기를 기대해서는 안될 것이라는 연준 고위 관계자의 경고가 나왔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연준 물가 목표인 2%를 충족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다음달 21~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장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금리인상이 결정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다음달 회의에서 연준이 0.5~0.75%p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깨닫기 시작했다.

이때문에 국채 수익률도 이날 다시 상승했다.

B라일리의 최고시장전략가 아트 호건은 채권시장과 달리 주식시장은 연준이 지금의 고금리를 더 오래 지속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주식시장에서도 연준이 두어 차례 금리를 더 올리고, 이 상태를 오래 지속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 멕시코 공장 신설 전망에 급등

전날 대규모 리콜 소식과 노조 구성을 둘러싼 갈등설이 불거지며 5.6% 급락했던 테슬라는 이날 3% 넘게 급등했다.

테슬라가 조만간 멕시코 공장 신설안을 확정할 것이라는 마르텔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장관의 발언이 주가 반등에 기여했다.

계획이 확정되면 미국 캘리포니아와 중국 상하이, 미국 텍사스와 독일 베를린 공장에 이어 테슬라의 다섯 번째 공장이 멕시코에 들어서게 된다.

테슬라는 2030년까지 연간 생산규모를 2000만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멕시코 공장 신설 전망에 테슬라는 전일비 6.27달러(3.10%) 급등한 208.31달러로 뛰어올랐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1월 개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밴다리서치에 따르면 개미들이 1월 한 달 사들인 테슬라 주식은 모두 97억5100만달러어치에 이르렀다.

매수 2위 종목인 상장지수펀드(ETF) SPDR S&P500 ETF 매수 규모 35억7200만달러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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