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가서 폭망 'SON 단짝'...토트넘 복귀 유력

김대식 기자 2023. 2. 1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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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히오 레길론이 토트넘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7일(한국시간) "레길론은 여름에 토트넘으로 복귀할 예정이며 구단은 높은 수준의 이적료 확보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길론을 완전 영입할 생각이 없다"고 보도했다.

이반 페리시치까지 영입되면서 잉여자원이 된 레길론은 아틀레티코로 임대를 떠나면서 스페인 무대로의 복귀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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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세르히오 레길론이 토트넘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7일(한국시간) "레길론은 여름에 토트넘으로 복귀할 예정이며 구단은 높은 수준의 이적료 확보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길론을 완전 영입할 생각이 없다"고 보도했다.

레길론은 2019-20시즌 세비야 임대를 떠나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공격적인 재능은 유럽 빅클럽들을 매료시켰다. 세비야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면서 스페인 라리가 정상급 풀백으로 인정받았다.

레길론은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가 뛰고 싶었지만 페를랑 멘디와 마르셀루의 입지가 워낙 탄탄했다. 결국 레길론은 레알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행선지는 토트넘이었다. 적응기는 없었다.

레길론은 세비야 시절만큼 파괴적이지는 않았지만 무난한 활약 속에 첫 시즌을 보냈다. 활발한 성격 탓에 주변 동료들과도 빠르게 친해졌다. 특히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를 보여주면서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레길론은 점점 밀려나면서 주전으로서의 입지를 잃어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는 상황에 부상까지 겹쳤다. 이반 페리시치까지 영입되면서 잉여자원이 된 레길론은 아틀레티코로 임대를 떠나면서 스페인 무대로의 복귀를 선택했다.

하지만 레길론은 임대 후 5경기, 98분 출장이 전부다. 아틀레티코에서의 입지도 찬밥신세다. 지난 시즌 말미에 당했던 부상에서 복귀하는 것부터 오래 걸렸고, 복귀해서도 경기력이 좋지 않다. 이런 레길론을 아틀레티코가 완전 영입할 리가 없다.

최근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가 "레길론은 2022-23시즌 아틀레티코의 큰 실망 중 하나가 되고 있다. 그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거의 하지 않고 있으며, 남은 시즌 동안 뛰기 매우 어려워 보인다"고 보도했을 정도로 상황은 심각하다.

레길론이 토트넘으로 돌아온다면 그 또한 문제다. 콘테 감독의 구상에 레길론은 이미 없는 선수다. 매각을 시도해야 하는데 저조한 경기력으로 제값을 받을지도 미지수다. 선수를 원하는 구단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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