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충격 결단...펠릭스 완전 영입하려고 마운트 내친다

이규학 기자 2023. 2. 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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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충격적인 결단을 내리려고 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주앙 펠릭스를 완전 영입하기 위해 메이슨 마운트를 제안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17일(한국시간) "첼시는 펠릭스가 팀에 영구적으로 머물 수 있도록 마운트를 아틀레티코에 큰 금액으로 제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생각보다 펠릭스가 첼시의 색깔과 어울리자 완전 영입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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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첼시가 충격적인 결단을 내리려고 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주앙 펠릭스를 완전 영입하기 위해 메이슨 마운트를 제안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17일(한국시간) “첼시는 펠릭스가 팀에 영구적으로 머물 수 있도록 마운트를 아틀레티코에 큰 금액으로 제의했다”라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로 입단했다. 6개월 단기 임대다. 첼시는 펠릭스를 임대로 데려오기 위해 무려 1,100만 유로(약 147억 원)를 쏟으며, 주급 27만 파운드(약 4억 원)도 전액 충당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비록 데뷔전부터 거친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긴 했으나, 최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할 정도로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2경기 동안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 뛰던 ‘주전’ 마운트를 밀어내고 자신이 선발로 나서는 모습이다.


생각보다 펠릭스가 첼시의 색깔과 어울리자 완전 영입을 추구하고 있다. 펠릭스도 마찬가지로 아틀레티코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없을 것이다. 겨울 이적시장에 팀을 옮긴 이유가 최근 시메오네 감독 사이에 불화설이 있었기 때문이다. 남은 시즌 동안 첼시에서 재능을 입증하려고 노력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이적료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아틀레티코는 펠릭스의 완전 이적 금액으로 1억 4,000만 유로(약 1,900억 원)로 책정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의 자본력을 빌려도 상당히 부담되는 금액이다.


결국 마운트를 아틀레티코로 넘길 계획이다. 마운트는 첼시의 '성골 유스' 미드필더다. 자신을 키워준 램파드 감독과 플레이스타일이 유사했기 때문에 '넥스트 램파드'라고 불릴 정도로 첼시 팬들에게도 사랑받던 선수였다. 하지만 계약기간이 다음 시즌이 종료되는 가운데 아직까지 재계약 협상을 맺지 못하고 있다.


마운트는 팀 내 최고 수준의 금액을 요구하고 있지만, 첼시 입장에서 이를 꺼려 하고 있다. 최근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마운트와 첼시의 재계약 협상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팀 내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했을 때, 팀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펠릭스를 데려오기 위해 마운트를 처분할 생각을 갖고 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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