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삼공사, KCC 잡고 창단 최다 10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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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준형-박지훈 듀오를 앞세운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전주 KCC를 꺾고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인삼공사는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KCC와 홈 경기에서 4쿼터 뒷심을 발휘하며 88대 79로 이겼습니다.
전신 안양 SBS 시절인 2005년에 15연승을 거둔 적이 있는데, 인삼공사라는 팀명을 사용한 뒤로는 2017년 3월의 9연승이 종전 최다 기록이었습니다.
하지만 4쿼터에서 인삼공사는 끝내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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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준형-박지훈 듀오를 앞세운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전주 KCC를 꺾고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인삼공사는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KCC와 홈 경기에서 4쿼터 뒷심을 발휘하며 88대 79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구단 창단 후 처음으로 10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전신 안양 SBS 시절인 2005년에 15연승을 거둔 적이 있는데, 인삼공사라는 팀명을 사용한 뒤로는 2017년 3월의 9연승이 종전 최다 기록이었습니다.
인삼공사는 단독 1위(33승 11패)를 굳게 지켰고, 더불어 홈에서는 8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KCC는 3연패, 원정 5연패에 빠지며 7위(17승 23패)로 밀려났습니다.
전반까지 6점을 뒤진 인삼공사는 3쿼터에 13점을 넣은 변준형을 중심으로 추격에 나섰습니다.
박지훈도 점수를 더해 50대 49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이승현이 내리 7점을 올린 KCC가 다시 달아나려 하자, 쿼터 종료 15초 전엔 변준형이 스텝 백 3점 슛으로 64대 64, 균형을 맞췄습니다.
KCC는 쿼터 종료 직전 라건아가 자유투 2개를 얻어 모두 성공하면서 근소한 차이로 리드를 지켰습니다.
하지만 4쿼터에서 인삼공사는 끝내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쿼터 초반 박지훈이 9점을 몰아쳐 분위기를 가져왔고, 오마리 스펠맨도 강렬한 원 핸드 덩크를 포함한 연속 득점으로 상대의 추격을 뿌리쳤습니다.
경기 막바지에는 변준형이 또 한 번 외곽포를 가동한 데 이어 오세근과 문성곤도 점수를 쌓아 인삼공사의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인삼공사에선 변준형이 3점 슛 5개를 비롯해 26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박지훈은 20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스펠맨은 15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오세근도 15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습니다.
KCC는 라건아가 29득점 11리바운드, 박경상 14득점, 부상을 털고 돌아온 이승현이 11득점을 올렸으나 뒷심이 아쉬웠습니다.
창원체육관에서는 홈 팀 창원 LG가 고양 캐롯에 85대 68로 완승했습니다.
홈 경기 6연승을 달린 LG는 2위(28승 15패), 캐롯은 5위(21승 20패)를 지켰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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