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도리 外[새책]
도리도리
시사만화 <장도리>의 박순찬 작가가 대선 이후 정권 교체 1년 동안 벌어진 일들을 그려냈다. 150여개의 그림에서 그의 비판 의식은 더 예리해지고 풍자는 더 과감해졌다. 대통령과 여당의 이전투구, 준비되지 않은 대통령이 사회에 던진 충격 등을 포착했다. 비아북. 1만6000원
도시에 살 권리
파리 시장 안 이달고는 재선 공약으로 ‘15분 도시’를 발표했다. 도보나 자전거로 모든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생태적 도시다. 이를 창안한 카를로스 모레노가 ‘15분 도시’가 대도시의 문제를 해결하며 미래 생존을 위한 해법임을 실증적 사례로 제시한다. 양영란 옮김. 정예씨. 1만7400원
샌드 카운티 연감
‘20세기 최고의 환경 도서’로 꼽힌다. 생태학자 알도 레오폴드가 샌드 카운티의 열두 달을 담았다. 자연을 보호 대상이 아니라 인간과 공존하는 ‘생명 공동체’로 보며 환경운동의 윤리에 대해 말한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어떻게 재정립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한다. 이동신 옮김. 이다북스. 1만7000원
정서적 학대에서 벗어나기
정서적 학대는 신체적 학대에 비해 덜 알려져 있지만 피해자의 내면을 파괴한다. 심리치료사 비벌리 엔젤은 상담 경험을 토대로 ‘가스라이팅’ 등 정서적 학대의 다양한 유형을 소개하고 피해자들이 학대로부터 빠져나올 수 있는 실질적 방법을 조언한다. 정영은 옮김. 소미미디어. 1만6800원
김주니를 찾아서
한국계 이민 3세대 주니는 인종차별을 숨 쉬듯 당하지만 침묵한다. 학교 숙제로 할머니, 할아버지를 인터뷰한 주니는 한국전쟁 이야기를 듣고 침묵이 아닌 목소리를 내는 법을 배운다. 한국계 미국인 작가 엘렌 오의 소설로 ‘아시아·태평양 미국문학상’ 수상작이다. 천미나 옮김. 길벗스쿨.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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