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차' 감독에 감명...토트넘, 콘테 후임으로 데려오나

한유철 기자 2023. 2. 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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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눈여겨보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이미 콘테 감독을 대체할 사람에 대해 어느정도 생각을 갖고 있으며 데 제르비 감독의 능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 역시 같은 소식을 다루면서 "데 제르비 감독은 콘테 감독을 대체해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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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눈여겨보고 있다.


현재 토트넘의 지휘봉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잡고 있다. 2년 전 11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후임으로 시즌 도중에 부임했고 자신의 철학을 빠른 시간에 녹여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시즌 초중반까지 중위권에 그쳐있던 토트넘은 콘테 감독 밑에서 상승세에 올랐고 시즌 막바지 아스널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콘테 감독을 향한 기대는 더욱 커졌다. 2년차에 접어든 만큼 전술적인 체계가 더욱 잡혔으며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적극적인 보강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상은 다르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5위에 있지만 당초 목표였던 UCL 진출권과는 거리가 멀다. 표면적인 승점 차는 크지 않지만 최근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토트넘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4위권에 진입할 가능성은 적다. UCL 16강 1차전에서도 AC 밀란에 무기력하게 패하며 탈락 가능성이 높아졌다. 단순히 결과뿐만 아니라 답답한 경기력과 이해할 수 없는 전술이 더욱 비판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콘테 감독과 토트넘의 결별 가능성이 제기됐다. 콘테 감독의 계약 기간은 오는 6월까지다. 본래 토트넘은 계약 연장을 원했지만 최근 이어지는 부진 탓에 재계약을 꺼리는 방향으로 입장을 바뀌었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콘테 감독의 거취에 대해 사실상 '결별'을 선언했다. 디 마르지오는 "현재 정황상 콘테 감독과 토트넘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이별을 할 것이 유력하다. 이 둘은 서로 헤어질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콘테 감독과의 결별이 기정사실화되면서, 토트넘은 당장 다음 시즌을 이끌 후임을 찾아야 한다. 눈여겨보고 있는 인물은 있다. 브라이튼의 데 제르비 감독이다. 팔레르모, 베네벤토, 사수올로, 샤흐타르를 거친 그는 지난해 9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후임으로 브라이튼에 왔다. 잉글랜드 첫 시즌이었지만 그는 특색있는 전술로 브라이튼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이에 토트넘은 감명을 받았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이미 콘테 감독을 대체할 사람에 대해 어느정도 생각을 갖고 있으며 데 제르비 감독의 능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 역시 같은 소식을 다루면서 "데 제르비 감독은 콘테 감독을 대체해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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