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수익 은닉' 김만배 영장심사 종료…이르면 오늘 결정

하정연 기자 2023. 2. 17. 19: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가 약 7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17일) 오전 11시쯤 김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시작해 6시간 40여 분 동안 진행했습니다.

김 씨는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범죄수익 340억 원을 수표로 찾아 차명 오피스텔, 대여금고에 은닉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김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가 약 7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17일) 오전 11시쯤 김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시작해 6시간 40여 분 동안 진행했습니다.

이날 심문에서는 검찰과 변호인이 각각 약 2시간 동안 구속 필요성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검찰은 200쪽 분량의 PPT 자료를 제시하며 340억 원 범죄 수익 은닉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가 증거인멸뿐 아니라 또 한 번 극단적 선택을 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수사기관에서 신병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김 씨 측 변호인은 50쪽 분량의 반박 의견서를 제시하며 사업용 자금의 압류를 피하려 했을 뿐 법리상 자금세탁 목적이 아니기에 범죄 성립이 안 된다는 점을 항변했습니다.

또 성실히 사법절차에 임하기로 한 만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부각했습니다.

김 씨는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범죄수익 340억 원을 수표로 찾아 차명 오피스텔, 대여금고에 은닉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김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하정연 기자h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