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러시아 연대 우크라 동부서 전멸"…미국의 일침 "너무 한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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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지역 공략에 돌입한 러시아가 또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잃고 헛발질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네츠크주 부흘레다르 지역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최근 한 주 동안 이 지역에서만 탱크 36대를 포함, 기갑차량 130대를 손실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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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공략에 돌입한 러시아가 또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잃고 헛발질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네츠크주 부흘레다르 지역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최근 한 주 동안 이 지역에서만 탱크 36대를 포함, 기갑차량 130대를 손실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은 또 이 지역에서 러시아 정예부대 제155 여단, 제40 해군 보병여단이 거의 몰살당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벤 월리스 영국 국방부 장관도 "부흘레다르에서 러시아 연대 전체가 사실상 전멸했으며 이틀 동안에만 1천 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NYT는 침공 1주년인 2월 24일을 앞두고 러시아가 요충지 부흘레다르를 차지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이 이번 부흘레다르 공략 작전에서 지난 1년 내내 저지른 것과 같은 실수를 또다시 저지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실제로 러시아는 부흘레다르를 공략하면서 사방이 뻥 뚫린 개활지의 지뢰밭에 아무런 대비 없이 탱크와 보병을 몰아넣는 오류를 범했고, 전투 경험이 부족한 신병을 대거 투입했습니다.
여기에 러시아 정규군과 민간 용병단 '와그너 그룹'의 권력 다툼까지 겉으로 불거지고 있습니다.
빅투리아 뉼런드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은 러시아의 동부전선 공략 작전을 향해 "너무 한심하다"고 일침을 놨습니다.
<제작 : 진혜숙·안창주>
<영상 : 로이터·moscow calling 텔레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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