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헬스장서 성폭행하려던 남성, 20대女에게 되려 제압당했다 [영상]

문영진 2023. 2. 17. 14: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헬스장에서 한 남성이 혼자 밤늦게 운동하던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되려 제압당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16일(현지시간) 미국 NBC 뉴스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미국 여성 나샬리 알마(24)는 지난달 아파트 내에 있는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다 20대 남성의 습격을 받았다.

이어 남성은 911에 신고하려던 알마를 넘어뜨리면서 제압을 시도했지만 알마의 거센 저항에 실패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BC 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헬스장에서 한 남성이 혼자 밤늦게 운동하던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되려 제압당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16일(현지시간) 미국 NBC 뉴스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미국 여성 나샬리 알마(24)는 지난달 아파트 내에 있는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다 20대 남성의 습격을 받았다.

사건 당시 영상을 보면 이 남성은 알마의 허리에 손을 대려 했다. 이에 알마가 저항하면서 휴대전화를 붙들고 남성을 밀쳐내는 모습이 나오는데, 남성은 끝까지 알마를 따라다닌다. 이어 남성은 911에 신고하려던 알마를 넘어뜨리면서 제압을 시도했지만 알마의 거센 저항에 실패한다.

NBC 뉴스 캡처

몸싸움을 벌이던 중 남성이 알마 몸 위에 누워 계속 압박했다. 하지만 알마는 남성이 몸에서 손을 떼고 일어날 때까지 계속 저항을 했고, 곧 체육관을 빠르게 뛰쳐나와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 용의자 자비에 토마스 존스(25)는 다음날 다른 여성의 집에 침입했다가 집 안에 있던 여성의 약혼자에게 들켜 달아나다 결국 경찰에 붙잡혀 수감됐다.

알마는 이후 인터뷰를 통해 "경찰에 신고 하려 했는데, 남성이 팔을 움켜쥐고 몸을 눌러서 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 순간 싸워야겠다고 결심했다"며 "나의 부모님은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나에게 말씀하셨고 그렇게 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워 이겨냈다"고 말했다.

피해 여성은 현역으로 활동중인 보디빌더로 알려졌다.

채드 크로니스터 힐스브로 보안관은 "이 혐오스러운 사건에서도 그녀가 성폭행 당하는걸 가만히 있지 않고 끝까지 싸워낸 것에 감명 깊었다"며 "그녀의 이야기는 다른 여성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라며 치켜세웠다.
#헬스장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