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의 발자취를 돌아보다…가나아트, 창립 40주년 기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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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아트는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17일부터 3월19일까지 '1983-2023 가나화랑-가나아트'전을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전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983년 서울 인사동에서 시작한 가나화랑이 지금의 가나아트로 성장해온 40년의 시간을 돌아보고, 그동안 축적한 결과물을 발판으로 바르게 서서 앞으로의 시간을 그려보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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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에서 시작해 평창동에 터잡아, 아카이브 등 공개…17일부터 3월19일까지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가나아트는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17일부터 3월19일까지 '1983-2023 가나화랑-가나아트'전을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전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983년 서울 인사동에서 시작한 가나화랑이 지금의 가나아트로 성장해온 40년의 시간을 돌아보고, 그동안 축적한 결과물을 발판으로 바르게 서서 앞으로의 시간을 그려보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제1전시장에서는 1983년부터 2023년까지 가나아트가 개최한 720여회의 전시와 진행 사업 등 아카이브가 공개된다.
여기에는 연표와 사진자료, '가나아트센터 이전개관기념전'의 포스터나 도록과 같이 가나아트의 주요 전시들을 현장감 있게 돌아볼 수 있는 자료들을 비롯해, 가나아트가 발행한 미술전문잡지 '가나아트' 등이 포함된다.
제2, 제3 전시장에서는 그동안 가나아트가 수집해온 컬렉션 중 엄선된 작품 60여점을 선보인다.
창업주 이호재 회장은 아트 바젤의 창시자 에른스트 바이엘러(Ernst Beyeler)로부터 '한 작가를 만나면 두 점을 사서 한 점은 팔고 한 점은 나를 위해 간직하려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를 경영 모델로 삼았다.
이를 기반으로 작품 수집에 나선 이 회장의 컬렉션 중 2전시장에서는 한국 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구본웅, 김환기, 나혜석, 박수근, 이중섭, 이인성, 정규, 함대정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3전시장에서는 안젤름 키퍼(Anselm Kiefer)의 대형 회화와 안토니 곰리(Antony Gormley)의 인체 조각 등 서양 미술 작품들이 소개된다.
가나아트의 전신인 가나화랑에서 각 1988년, 1990년, 1992년에 개인전을 개최한 세자르(César Baldaccini), 안토니 타피에스(Antoni Tapies), 미켈 바르셀로(Miquel Barcelo)와 2008년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개인전을 가진 마크 퀸(Marc Quinn)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가나아트 관계자는 "지금껏 이뤄낸 영역의 확장과 작품 수집의 궤적은 곧 가나아트의 정체성"이라며 "시작이 그랬던 것처럼 가나아트는 앞으로도 수집의 사회적 역할과 가치를 믿고, 언제나 젊은 청년의 모습으로 '가나다라'부터 다지며 새로운 길에 과감히 도전할 것"이라고 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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