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머pick] 세계가 놀란 칠레 미스터리 싱크홀…근황도 놀랍네

김도균 기자 2023. 2. 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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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칠레 북부 아타카마 지역에서 발견된 초대형 싱크홀 기억하시나요? 처음 발견됐을 때도 지름 25m의 엄청난 크기였는데 일주일 만에 두 배로 커졌습니다.

싱크홀 아래는 엄청난 양의 물이 차 있었는데 당시 싱크홀이 생긴 원인을 파악하지 못해 이른바 '칠레 미스터리 싱크홀'로 세계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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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칠레 북부 아타카마 지역에서 발견된 초대형 싱크홀 기억하시나요? 처음 발견됐을 때도 지름 25m의 엄청난 크기였는데 일주일 만에 두 배로 커졌습니다.

싱크홀 아래는 엄청난 양의 물이 차 있었는데 당시 싱크홀이 생긴 원인을 파악하지 못해 이른바 '칠레 미스터리 싱크홀'로 세계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비디오머그가 이 싱크홀의 현재 상황을 알아봤더니, 그것도 참 놀라웠습니다.

싱크홀이 생긴 곳이 주거지역은 아니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는데요, 주변에 가깝게 있던 게 있었습니다.

바로 캐나다 광산업체가 운영하는 구리 광산입니다.

결국 그사이 업체가 책임을 인정했고, 수백억원의 비용을 들여 계속 늘어나던 물의 양을 줄이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업체가 해당 싱크홀을 모두 메우겠다는 계획까지 세웠다는 겁니다.

이 싱크홀의 어마어마한 크기를 생각하면 사실 좀 황당하기도 한데요, 지름 50m, 깊이 200m라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과 미국 시애틀의 스페이스 니들 전망대가 완전히 잠길 정도고, 두 팔을 펼친 모양의 브라질 대형 예수상 여섯 개를 쌓아 올릴 수 있는 크기입니다.

과연 어떻게 끝날지 궁금해집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기은, 제작 : D콘텐츠기획부 )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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