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록? 홀란드한테 깨지면 영광이지..."그는 해낼 것!"

한유철 기자 2023. 2. 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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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시어러가 엘링 홀란드의 득점 행진에 감탄했다.

그는 "홀란드는 해낼 것이다"라고 말하며 "지난밤 홀란드가 골을 넣었을 때 진심으로 기뻤다. 그가 기록을 깨는 것은 이제 시간 문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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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앨런 시어러가 엘링 홀란드의 득점 행진에 감탄했다.


괴물 같은 득점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홀란드 이야기다. 잘츠부르크와 도르트문트를 거쳐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우뚝 섰다. 190cm가 넘는 어마어마한 피지컬에 빠른 스피드, 연계 능력, 강력한 마무리까지. 공격수로서 필요한 모든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이번 시즌 첫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지만, 적응기는 필요없다. 현재까지 리그 22경기에 출전해 26골을 넣으며 '2위' 해리 케인(17골)에 크게 앞선 득점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제 홀란드의 목표는 단순히 득점 1위가 아닌 역대 단일 시즌 득점 1위에 도전하는 것이다.


그 주인공은 EPL 전설 시어러다. EPL 역대 최다 득점 1위에 빛난다. 뉴캐슬의 전설이자 블랙번의 전설이다. 통산 260골로 '2위' 웨인 루니(208골)와 차이가 크다. 득점왕만 6번에 올랐으며 1994-95시즌엔 리그 34골을 기록해 단일 시즌 최다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1993-94시즌 뉴캐슬에서 활약했던 앤디 콜과 타이 기록이다.


약 30년 동안 이어져 온 '불멸'의 기록이지만, 이번 시즌 깨질 가능성이 높다. 맨체스터 시티는 리그 15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여기서 홀란드가 8골만 넣으면 타이를 이룬다. 경기 당 1골 이상을 넣는 득점 페이스를 고려했을 때 아주 충분한 숫자다.


자신의 기록이 깨질 위기지만, 시어러는 기분이 좋았다. 오히려 진심으로 축하할 준비를 마쳤다. 그는 "홀란드는 해낼 것이다"라고 말하며 "지난밤 홀란드가 골을 넣었을 때 진심으로 기뻤다. 그가 기록을 깨는 것은 이제 시간 문제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록이 깨진다면, 내가 제일 먼저 그와 악수를 할 것이다. 나는 그의 활약을 정말 즐기고 있으며 그의 열정을 사랑한다. 그는 골을 못 넣은 밤에는 잠을 자지 못한다고 말했다. 골잡이로서 그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든다. 나는 그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 누군가가 완벽한 센터 포워드를 찾는다면, 그것은 홀란드가 될 것이다. 그는 정말 훌륭한 팀에서 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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