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 비자금 조성 혐의 논산계룡축협 조합장 압수수색

대전지검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검찰이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는 충남 논산계룡축협 조합장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대전지검은 지난 16일 수사관들을 보내 논산계룡축협 조합장 A씨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가 비자금을 조성해 조합장 선거 자금이나 관계 공무원에 대한 로비 자금 등 명목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포착, 자금 흐름과 출저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A씨가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빼돌렸다는 정황이 있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수사 중"이라며 "횡령·배임 등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는 압수물을 더 분석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