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기현 부동산 의혹, 명백하게 진실 가려져야"

안채원 기자 2023. 2. 17. 13: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7일 경쟁자인 김기현 후보의 '울산 KTX 역세권 투기 의혹'에 대해 "명백하게 진실이 가려져야 한다"고 몰아붙였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열린 '코로나19 기억의 공간' 개관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가 안 후보의 의혹 제기에 반발해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공문을 보낸 것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진실이 가려져야지 내년 총선에서 이길 수 있고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광주=뉴스1) 이재명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6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3.2.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7일 경쟁자인 김기현 후보의 '울산 KTX 역세권 투기 의혹'에 대해 "명백하게 진실이 가려져야 한다"고 몰아붙였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열린 '코로나19 기억의 공간' 개관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가 안 후보의 의혹 제기에 반발해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공문을 보낸 것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진실이 가려져야지 내년 총선에서 이길 수 있고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저는 그 사실을 황교안 전 대표의 이야기를 듣고 알았다"며 "그래서 황 대표의 얘기가 사실과 맞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지난번에 생각해 보시라. 2021년 4·7 서울시장 재보궐 때 LH 사태 때문에 거의 선거가 결정됐다"며 "그것과 마찬가지로 만약에 우리가 부동산 의혹에 휩싸인다면 내년 총선에선 절대로 이기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그래서 이 문제는 그냥 넘어가선 안 된다"며 "없던 것처럼 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또 김 후보가 최근 안 후보를 겨냥해 '민주당 DNA' '내부총질' 이라는 표현을 쓴 것과 관련해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찬성하신 분이 김기현 대표로 알고 있다"며 "그런 분이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게 말이 안 된다"고 맞받았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