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요크' 전설과 나란히...래쉬포드, 바르사 원정 3번째 득점자

오종헌 기자 2023. 2. 1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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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쉬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맨유는 17일 오전 2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 팬 커뮤니티인 'UF'는 "래쉬포드는 앤디 콜, 드와이트 요크에 이어 캄프 누에서 득점한 3번째 맨유 선수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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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마커스 래쉬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맨유는 17일 오전 2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두 팀의 2차전은 오는 24일 진행된다.

이날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베르호스트가 포진했고 래쉬포드, 브루노, 산초가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프레드, 카세미루가 짝을 이뤘고 말라시아, 쇼, 바란, 완-비사카가 4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이에 맞선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가비, 레반도프스키, 하피냐가 3톱으로 나섰고 케시에, 더 용, 페드리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알바, 알론소, 아라우호, 쿤데가 책임졌고 테어 슈테겐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양 팀의 전반전은 팽팽한 접전 끝에 0-0으로 끝났다. 하지만 후반 들어 난타전이 벌어졌다. 먼저 웃은 쪽은 바르셀로나였다.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하피냐의 크로스가 길게 넘어갔고, 이를 알론소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맨유도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2분 뒤 곧바로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후반 7분 프레드의 침투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각이 없는 상황에서도 예리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맨유 구단 입장에서도 의미가 있었다. 맨유 팬 커뮤니티인 'UF'는 "래쉬포드는 앤디 콜, 드와이트 요크에 이어 캄프 누에서 득점한 3번째 맨유 선수다"고 조명했다. 구단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인 래쉬포드가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콜과 요크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맨유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공격수들이다. 이들의 투톱 조합을 구성했던 1998-99시즌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을 모두 우승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래쉬포드는 최근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뒤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모든 대회를 통틀어 이번 경기 포함 총 16경기에 출전해 1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 결과는 무승부였다. 래쉬포드의 동점골이 나온 직후 쥘 쿤데의 자책골로 맨유가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31분 하피냐가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제 두 팀의 최종 승자는 2차전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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