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상' 알론소, 득점 후 눈물의 사부곡 "하늘에서 지켜봐 주세요"

김유미 기자 2023. 2. 17. 1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얼마 전 아버지를 하늘로 떠나보낸 바르셀로나 수비수 마르코스 알론소가 절절한 사부곡을 써내려갔다.

바르셀로나는 알론소와 하피냐가 득점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커스 래시포드와 바르셀로나 자책골을 앞세웠다.

지난 9일, 알론소는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아버지 마르코스 알론소 페냐를 떠나보냈다.

알론소의 아버지 마르코스 알론소 페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에서 활약한 공격수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얼마 전 아버지를 하늘로 떠나보낸 바르셀로나 수비수 마르코스 알론소가 절절한 사부곡을 써내려갔다. 그는 득점 후 "다시 만날 그날까지 위에서 지켜봐 달라"라는 말을 남겼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새벽 2시 45분(한국 시각) 캄 노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2-2023 UEFA 유로파리그 32강전에서 2-2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알론소와 하피냐가 득점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커스 래시포드와 바르셀로나 자책골을 앞세웠다.

알론소는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먼저 골을 터트린 선수였다. 하피냐의 어시스트를 받아 헤더로 득점한 알론소는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는 골 셀러브레이션을 선보였다.

지난 9일, 알론소는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아버지 마르코스 알론소 페냐를 떠나보냈다. 레전드의 작고에 바르셀로나는 예를 갖춰 훈련과 13일 비야레알전에 앞서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친상 후 일주일 만에 경기에 나선 알론소는 득점 후 오른손 검지를 들어 하늘을 가리켰다. "가장 위대한 이에게, 오늘도 그리고 영원히. 우리가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위에서 지켜봐 주세요. 사랑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의 눈시울은 붉어져 있었다.

알론소의 아버지 마르코스 알론소 페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에서 활약한 공격수였다.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22경기를 소화하며 이름을 알렸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