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개월 아기, 母는 던지고 父는 방치···징역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생후 2개월 된 아기를 바닥에 던져 숨지게 한 친모와 이를 방치한 친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16일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임동한 부장판사)는 생후 2개월 된 아기를 바닥에 던져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살해)로 기소된 친어머니 A(22)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후 2개월 된 아기를 바닥에 던져 숨지게 한 친모와 이를 방치한 친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16일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임동한 부장판사)는 생후 2개월 된 아기를 바닥에 던져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살해)로 기소된 친어머니 A(22)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함께 명했다.
아울러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함께 기소된 친아버지 B(22)씨에게는 징역 6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28일 오후 11시 30분께 집에서 B씨와 말다툼하다 2개월 된 아기를 방바닥으로 던져 아기가 이마뼈 함몰골절 등으로 다쳤는데도 그대로 방치해 이틀 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A씨가 아기를 다치게 했는데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이들은 아기가 숨진 뒤 장례를 위해 사망진단서가 필요하게 되자, ‘아기가 잠을 자다 구토한 후 숨졌다’고 거짓말하며 병원을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결과, 정황을 볼 때 죄책이 무겁고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특히 피고인 A씨는 수사기관에서는 범행을 자백하다 법정에서 공소사실을 부인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루만 맡겨도 이자 '두둑'…파킹통장 고르는 법 [근면한 월급]
- ‘이 버섯’ 먹으면 기억력 강화된다…'치매 예방에도 도움'
- 힙으뜸처럼 '바프' 찍어볼까…인생샷 건지려다 '이 병' 얻을수도 [헬시타임]
- '일본 주방장 옷 빼닮아'… 한국전통문화전당 새 근무복 논란
- 1000만 탈모인 달래줄까…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의 변신
- '이 사람이라면'…광고판 휩쓴 여성의 정체 [똑똑!스마슈머]
- '손가락 6개' 수상한 구조대원…대지진 비극 틈탄 사기꾼들
- “또 오면 죽일거야”…흉기 강도 내쫓은 26세 女종업원
- 집값 떨어지는데 경매만 '나홀로 반등' 원인은 [코주부]
- '시험 점수 18점'…분노해 사무라이칼 휘두른 아버지에 아들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