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해 디스인플레이션…연준 긴축 멈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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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는 오늘(17일) 오후 중구 본사에서 '공공기관 해외투자협의회' 회의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는 중앙회·공제회·연기금 등 13개 기관의 투자 담당자가 참석합니다.
이훈 KIC 투자운용부문 부사장(CIO)도 회의에 앞서 "올해 글로벌 금융시장에는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일상 회복, 인공지능(AI) 등 기술 혁신에 따른 경제 성장의 희망이 공존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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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는 오늘(17일) 오후 중구 본사에서 '공공기관 해외투자협의회' 회의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는 중앙회·공제회·연기금 등 13개 기관의 투자 담당자가 참석합니다.
특히 웰링턴 매니지먼트(Wellington Management)의 산티아고 밀란(Santiago Millan) 글로벌 매크로 전략가는 '2023년 글로벌 거시경제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는데, 올해 주요 투자 이슈로 ▲ 높은 인플레이션 ▲ 원자재 가격 상승 ▲ 에너지 전환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그는 주제 발표문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에 따라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이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며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 우려보다 양호한 유럽 시장 상황,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등에 따른 신흥국 시장 회복이 기대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올해가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물가상승 둔화)의 해가 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기록(peaking inflation)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을 멈추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훈 KIC 투자운용부문 부사장(CIO)도 회의에 앞서 "올해 글로벌 금융시장에는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일상 회복, 인공지능(AI) 등 기술 혁신에 따른 경제 성장의 희망이 공존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한국투자공사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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