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포 포지션 잘못됐다"…클롭에게 공개 지적

김건일 기자 2023. 2. 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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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코디 각포(23)를 잘못된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네덜란드 축구 전설 라파엘 판더바르트가 주장했다.

판더바르트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베팅사이트 레드브록스(Ladbrokes)와 인터뷰에서 "리버풀이 지난달 각포를 영입한 건 놀랍지 않다. 그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보였던 경기력이라면 많은 빅클럽이 관심을 보낼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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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르겐 클롭 감독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코디 각포(23)를 잘못된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네덜란드 축구 전설 라파엘 판더바르트가 주장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인 각포를 왜 중앙 스트라이커로 활용하는 것인가"라는 의문이다.

판더바르트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베팅사이트 레드브록스(Ladbrokes)와 인터뷰에서 "리버풀이 지난달 각포를 영입한 건 놀랍지 않다. 그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보였던 경기력이라면 많은 빅클럽이 관심을 보낼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리버풀은) 왼쪽 윙 포워드로 커리어 대부분을 보낸 선수와 계약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서도 각포는 10번 자리 혹은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뛰었다. 그는 스트라이커가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각포는 전 소속팀 PSV 아인트호번에서 경기력으로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렸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5경기 3골 맹활약으로 빅클럽들을 홀렸다. 이에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 대체 선수를 필요료 했던 리버풀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보장 이적료 3700만 파운드(약 570억 원)에 각포를 품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각포는 지난 15일 데뷔골을 터뜨리기까지 6경기를 무득점으로 보냈다. 2021-22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서 27경기 12골 13도움, 이번 시즌 리버풀 유니폼을 입기 전까지 14경기 9골 12도움을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리그 수준 차이를 고려하더라도 공격포인트를 쌓는 흐름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판더바르트는 계속해서 "각포는 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공을 갖고 달려야한다. 그것이 각포가 갖고 있는 최고의 능력이자 리버풀에서 갖고 있는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왜 리버풀은 각포를 9번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는 건가"라며 '각포는 안쪽으로 파고들어 (상대에게) 위험한 장면을 만들 수 있는 왼쪽 윙어"라고 강조했다.

영국 풋볼365는 "디오구 조타와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모두 14일 부상에서 돌아왔기 때문에 각포가 선발 자리를 지키려면 꾸준히 골을 넣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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