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7개월만의 복귀 첫날 막판 3연속 버디로 '뒷심' [PGA 제네시스]

권준혁 기자 2023. 2. 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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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7개월 만에 복귀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라운드에서 순조롭게 첫발을 디뎠다.

우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교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침착하게 기회를 기다린 우즈는 16번홀(파3) 1.5m 버디를 추가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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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7개월 만에 복귀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라운드에서 순조롭게 첫발을 디뎠다.



 



우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교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한국시각 오전 10시 5분 현재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 중인 가운데, 우즈는 129명의 출전 선수들 가운데 20위권에 위치해 있다.



 



우즈가 공식 라운드에서 걸어서 경기한 것은 지난해 7월 디오픈 챔피언십 이후 처음이다. 디오픈에서 컷 탈락한 뒤 그동안 PGA 투어 대회에는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고, 작년 12월 이벤트 대회인 더 매치와 PNC 챔피언십에 참가했다.



 



이날 절친한 동료인 저스틴 토머스(미국),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동반 경기한 우즈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출발했다.



507야드 첫 홀(파5)에서 페어웨이를 놓쳤지만, 1m 이내 버디를 낚았다. 2번과 3번홀(이상 파4)에선 2온을 시킨 후 가볍게 파 퍼트로 홀아웃했다.



 



4번홀(파3) 티샷을 그린 우측 러프에 떨어뜨린 뒤 3m 남짓한 파 퍼트를 넣지 못해 이날 첫 보기를 적었다. 5번홀(파4)에선 그린 사이드 벙커샷을 홀 1.8m에 붙여 파로 막았다.



6번홀(파3) 핀 앞 11m 거리에서 시도한 칩샷으로 아깝게 버디를 놓쳤고, 7번홀(파4)에선 페어웨이 벙커샷을 홀 3.4m 옆에 안착시켜 파 세이브했다. 그리고 8번홀(파4)에서 0.9m 버디를 집어넣어 전반에 1타를 줄였다.



 



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타이거 우즈. 사진제공=PGA투어

 



 



후반 들어 우즈는 10번과 12번홀(이상 파4)에서 잇달아 보기를 범했다. 벙커가 산재한 10번홀에선 그린 주변 벙커에서 때린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는 바람에 타수를 잃었고, 12번홀에선 러프를 전전한 뒤 2.4m 파 퍼트를 놓쳤다.



 



14번홀(파3)에서는 5.5m 버디 퍼트가 홀 바로 앞에 멈추었다. 침착하게 기회를 기다린 우즈는 16번홀(파3) 1.5m 버디를 추가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어진 17번홀(파5) 그린 우측 러프에서 친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린 뒤 7m 남짓한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환호했다. 18번홀(파4)에선 두 번째 샷을 홀 2.1m에 붙여 버디로 연결하며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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