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원발, 무속인 아내와 두번째 재혼. "무당이라고 꺼리꼈으면 비공개로 했겠지만…"

이정혁 2023. 2. 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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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공채출신 배우 이원발이 무속인 아내와 재혼→아들 방에 신당을 차린 사연을 공개했다.

이원발은 1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나와 전국을 돌며 산 기도를 다니는 무속인 아내를 공개했다.

이어 이원발은 "장손이라 부모를 모셔야 했다. 여러 가지 안 맞아서 첫 번째 아내랑 이혼했고 새롭게 재혼했다. 그런데 아들이 새 엄마랑 갈등이 생겼다. 이런 복잡한 가정사를 누구한테 얘기도 못 한다. 산이 저한테는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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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MBN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KBS 공채출신 배우 이원발이 무속인 아내와 재혼→아들 방에 신당을 차린 사연을 공개했다.

이원발은 1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나와 전국을 돌며 산 기도를 다니는 무속인 아내를 공개했다.

"만나신 지 오래된 거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이원발은 "얼마 안 됐다. 한 7개월?"이라 답했다. 아내는 "그런데 한 몇 십 년 산 거 같다"고 답했다.

이어 이원발은 "장손이라 부모를 모셔야 했다. 여러 가지 안 맞아서 첫 번째 아내랑 이혼했고 새롭게 재혼했다. 그런데 아들이 새 엄마랑 갈등이 생겼다. 이런 복잡한 가정사를 누구한테 얘기도 못 한다. 산이 저한테는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두 번의 이혼 끝에 현재 그는 7개월 된 신혼 부부였다.

무속인이라는 아내의 직업에 대해 이원발은 "(아내가) 무당이라고 해서 거리꼈으면, 남한테 드러내지 않고 했겠지만 안 그러면 내가 못 견디겠더라고. 괜히 남의 눈치나 보고 그렇게 살 필요가 없겠다 싶더라고. 그러니까 당당하게 그냥"이라고 아내를 자랑했다.

아내를 위해 집에 신당까지 마련해 준 이원발은 "우리 아들이 쓰던 방이다. 아들이 나가면서 방이 비었으니 마음이 중요하고 정성이 중요하니까 작게라도 모시는 게 어떠냐고 해서 신당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일주일에 한 번 갖는 아들과의 저녁 식사는 산을 떠돌아 다니는 부부에게 가장 중요한 시간이었다.

이원발의 아들은 "아버지가 혼자 계시는 게 아들로서 안타까웠다. 그런데 새어머니를 만나고 아버지가 웃음도 되찾고 더 좋아진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올해 나이 66세인 이원발은 KBS 공채 탤런트 출신이다. 그의 본명은 이희정으로 알려져 있다.

이원발은 데뷔 이후 '야망의 세월' '태조왕건' '겨울연가' '야인시대' '불멸의이순신' '해신' '대조영' '소문난 칠공주' '대왕 세종' '천추태후''근초고왕' '대왕의 꿈' '징비록' '장사의 신-객주 2015'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이원발은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인 '이원발TV'를 운영하며 자신의 근황을 직접 전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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