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물러나!" LH, 삼성·대우·롯데건설 등과 맞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주택 층간소음 저감 기술 개발을 위해 민간기업과의 협력강화에 나섰다.
LH는 민간기업과 협력해 층간소음 개선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이를 통해 개발된 기술을 타 건설업체도 이용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합동간담회를 통해, 민간기업과 LH는 층간소음 개선을 위한 획기적인 기술개발과 개발된 기술요소의 빠른 상용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주택 층간소음 저감 기술 개발을 위해 민간기업과의 협력강화에 나섰다. LH는 민간기업과 협력해 층간소음 개선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이를 통해 개발된 기술을 타 건설업체도 이용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LH는 16일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발표한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시범단지의 구체적인 추진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대우건설·롯데건설·삼성물산 등 민간기업 7곳과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정부에서 발표한 '공동주택 층간소음 개선방안'의 후속조치로 '층간소음 사후확인제'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추진됐다.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란 공동주택 시공 후에 층간소음 차단성능을 확인하는 제도로, 제도 시행일인 2022년 8월4일 이후에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한 단지부터 적용된다.
이날 LH는 사후확인제 시범단지와 관련한 정부 정책과 LH 추진내용을 공유하고, 민간기업은 층간소음 차단 기술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LH는 국토부에서 지정한 1차 시범단지(양주회천)에 대한 추진현황과 지난해 12월에 개정된 바닥충격음 차단성능 측정 및 평가방식 등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민간기업은 추진 중인 기술개발 현황, 공공과의 기술협력과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공유 등에 대한 현실적인 의견을 나눴다.
이번 합동간담회를 통해, 민간기업과 LH는 층간소음 개선을 위한 획기적인 기술개발과 개발된 기술요소의 빠른 상용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다음달 중 '민간·공공 기술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해 기술교류, 현장실증, 공동연구 등 실질적인 과제 수행을 위한 협력기반을 마련한다.
LH는 MOU 체결을 통해 우수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는 한편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능을 조속히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새로운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개발하고 제도개선 사항도 발굴한다. 향후 민간기업과 LH가 개발한 기술은 자력으로 층간소음 기술을 확보하기 어려운 여건의 중소 건설업체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공유될 계획이다.
박철흥 LH 부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사례는 민간기업과 공공이 협력해 공동주택 품질을 향상시키고 상호 건설기술을 공유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웃과 다툼없이 국민이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층간소음 없는 주택을 공급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은행 주담대 최저금리 4%대로" 3개월만에 코픽스 3%대 - 머니S
- 178원에 사서 140원에 판다… 한전 '역마진'에 전기료 인상 압력↑ - 머니S
- 콧대 높은 명품, '5초백' 소리 들어도 질주? - 머니S
- 넉살, 아빠 됐다… 결혼 5개월만에 벌써? - 머니S
- 송민호 '피크타임' 하차 이유는?… "2R부터 문별 합류" - 머니S
- 미국까지 접수한 임영웅 "휴식 후 한국 돌아갈 것" - 머니S
- 이민정, 여신급 미모로 완성한 우아한 골프룩 - 머니S
- "요즘엔 이게 대세"… 급부상 중인 '신명품'은? - 머니S
- "물가냐 경기냐" 한은 금통위 D-7, 기준금리 인상 vs 동결 '딜레마' - 머니S
- "내 대출금리 낮춰주나"… 은행권,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 확대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