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민 7언더파, 임희정 6언더파..사우디로 간 한국 선수 10명 언더파

주영로 2023. 2. 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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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 7언더파, 임희정 6언더파.

사우디로 날아간 한국 선수 10명이 언더파로 첫날 경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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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홍정민 7언더파, 임희정 6언더파.

사우디로 날아간 한국 선수 10명이 언더파로 첫날 경기를 시작했다.

홍정민(21)은 17일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 경제도시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선두 리디아 고(뉴질랜드),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이상 8언더파 64타)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2021년부터 K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홍정민은 지난해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두고 상금랭킹 10위에 올라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번 시즌 KLPGA 투어 개막에 앞서 훈련 중 중간 점검 차원에서 이번 대회에 나온 그는 첫날 보기 없는 깔끔한 경기를 펼쳐 올해 계속된 상승세를 예고했다.

두산건설로 모자를 바꿔 쓴 임희정(23)도 첫날 6언더파 66타를 쳐 가비 로페즈(멕시코)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임희정은 이날 버디 7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만 적어냈다.

이번 시즌 후원사와 클럽 등을 모두 바꾼 임희정은 새로운 각오로 새해 첫 대회를 기분 좋게 출발해 이번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김효주(28)와 유해란(22)은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때려 공동 8위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임진희(25)와 정윤지(23), 이소미(24)가 각 3언더파 69타를 쳐 60대 타수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고, 지난해 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황정미(24)와 전인지(29)는 2언더파 70타, 김아림(28)은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 언더파로 첫날 경기를 시작했다.

이번 대회엔 KLPGA 투어 소속 10명과 LPGA 투어 소속 7명 등 17명이 출전했다. 특히 KLPGA 투어 소속 선수 중 6명이 언더파를 적어내 해외 무대에서도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했다.

지난해 12월 결혼한 리디아 고가 아난나루깐과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 등을 모두 휩쓴 리디아 고는 새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골라냈다.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올해 총상금을 500만달러로 증액하면서 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커져 한국선수들이 많이 참가했다. 우승상금은 75만달러(약 9억6900만원)로 지난해 KLPGA 투어 상금랭킹 3위 이예원(8억4978만원)보다 많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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