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설’ 이상구 박사, 살해 협박에 韓 떠나→19살 연하와 재혼 근황(특종세상)

서유나 2023. 2. 17.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망설까지 돌았던 이상구 박사의 근황이 공개됐다.

2월 16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570회에서는 이상구 박사가 사망설 이후 산골 살이 중인 사연이 공개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사망설까지 돌았던 이상구 박사의 근황이 공개됐다.

2월 16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570회에서는 이상구 박사가 사망설 이후 산골 살이 중인 사연이 공개됐다.

1988년 대한민국에 '엔도르핀'이라는 단어와 함께 채식 열풍을 일으켰던 이상구 박사는 어느 순간 자취를 감췄다. 그를 둘러싸곤 심지어 사망설까지 돌았는데, 이날 제작진은 이상구 박사를 설악산 설악동 폐펜션촌에서 만났다.

이상구 박사는 "돌아가셨다는 소문이 많았다"고 직접적으로 묻는 제작진을 향해 "저도 인터넷에 보니까 제가 죽었다는 얘기가 있더라. 제가 하도 옛날에 몸이 약해서 TV 화면에 나올 때 '뭐 오래 살겠나?' (했어서 그런가 보다). 그런 사람이 더 건강해져서 아주 건강하게 잘 살고 있다"고 답했다.

이상구 박사는 현재 산 아래 폐허 속 유일하게 온전해 보이는 리조트에 살고 있었다. 11년 전 오래된 리조트를 사서 아내와 운영하기 시작했는데 몇 해 전부턴 살던 아파트도 정리하고 아예 리조트에서 살고 있다고.

이런 이상구 박사는 과거 미국 등 전 세계를 돌며 건강 강의를 하다가 KBS의 섭외를 받고 한국에 귀국, 엔도르핀과 채식을 강조한 강의를 해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바 있었다. 그가 강의만 하면 채소가 동이나고 고기 값이 급락하며 소위 신드롬이 일어났다.

이상구 박사는 이런 현상의 부작용으로 "여의도 축산업자들이 'KBS 다 때려부수라'고 시위하고 난리가 났다. 그래서 이제 이상구는 없어져야 할 인간이다. 저한테도 죽을 줄 알라고 협박이 날아왔다"며 "참 부끄러운 얘기지만 '이 놈의 나라 다신 안 와' 그러고 떠났다"고 돌연 방송에서 사라진 이유를 밝혔다.

한국을 떠난 이상구 박사는 연구에 몰두했고 그 과정에서 가족에게 소홀해지며 이혼을 했다. 이후 5년 만에 한국에 돌아와 강연을 하던 중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 이상구 박사는 "완전히 꽂혀버렸다. 이 사람이 어떤 신분인지 그걸 알아보고 싶은데 말을 걸면 '이상구 박사가 젊은 여자한테'라며 이상하게 볼 것 아니냐"고 회상했다. 첫눈에 반했지만 19살의 나이 차이 탓에 쉽게 다가갈 수 없었다는 것.

한편 아내는 "제가 이혼하고 두 번째 결혼이다. 박사님도 그렇고. 나한테 왜 이런 상황이 생겼을까. 제가 우울증이 나도 모르게 심했다. 그걸 가족이 눈치챈 거다. 위험하다. 큰딸이 위험하다. 박사님이 석 달에 한번씩, 두 달에 한번씩 하던 프로그램이 있는데 거기에 저를 보낸 것"이었다고 본인 또한 당시 아픔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이날 이상구 박사와 아내는 처가에 방문했다. 그곳에선 두 사람의 결혼식 비하인드를 들을 수 있었다. 아내의 큰오빠는 "제가 결혼식에 참석을 안 했다. 안 갔다. 첫 번째 나이가 너무 차이나고 두 번째 정보가 없고. 가장 큰 요인을 나이 차이였다"고 결혼을 반대했음을 밝혔다. 이상구 박사는 자신보다 10살 많은 장모님에게 "결혼한다고 하니 온 가족이 다 반대했는데 이분만 찬성하셨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MBN '특종세상'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