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 책 한 권으로 정복

실제 사례 기반 첨삭 노하우 조언

최근 최대 화두인 ‘챗GPT’ 같은 인공지능 챗봇이 자기소개서도 써주는 세상. 하지만 인공지능이 면접까지 대신 봐 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인문학연구소 리케이온의 이은규 대표와 황석범 기획이사, 이바름씨가 취업준비생 지도 경험 등을 바탕으로 지은 ‘한권으로 마무리하는 취업자소서 완전 정복’은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 작성 과정을 통해 면접까지 준비, 합격까지 연결된다고 조언한다. 다양한 자기소개서 사례를 제시, 취업준비생들이 자기소개서를 쓸 때 많이하는 실수를 자세히 보여주면서 첨삭 노하우를 알려준다.

첫 질의응답을 시작으로 5차례의 첨삭을 거쳐야 괜찮은 자기소개서가 나온다는 것이 저자들의 조언이다. 이 과정을 통해 면접 준비도 저절로 할 수 있게 된다. 반드시 탈락하는 7가지 서술 패턴 중 하나는 추상적 표현과 당연한 이야기 중심의 서술이다. 반면 합격하는 소개서에 포함된 내용들로는 가치있는 경험 발굴, 매력적인 소제목 등을 들었다.

저자들은 “취업준비생들이 자기소개서를 잘 쓰지 못하는 근본적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글쓰기 공부를 아예 시키지 않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경험을 어떻게 디자인해야 하는지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김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