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에 쏠린 시선…브레이브걸스·모모랜드 해체, 결국 넘지 못한 '마의 7년'[TEN피플]

김서윤 입력 2023. 2. 16. 2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브레이브걸스와 모모랜드가 '마의 7년'을 넘기지 못하고 해체했다.

이에 두 그룹과 같은 해에 데뷔한 블랭핑크의 YG 재계약 여부가 화제다.

블랙핑크 리사에게 해외에서 '1000억' 수준의 개런티를 제시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7년 차' 브레이브걸스, 모모랜드가 나란히 해체 수순을 밟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김서윤 기자]

모모랜드, 브레이브걸스./ 사진= 텐아시아 DB



그룹 브레이브걸스와 모모랜드가 '마의 7년'을 넘기지 못하고 해체했다. 이에 두 그룹과 같은 해에 데뷔한 블랭핑크의 YG 재계약 여부가 화제다.

연예인표준계약서에 근거한 연예인과 엔터사의 계약 기간은 최소 7년. 7년이 지나고 해체한 그룹이 부지기수. '마의 7년', '7년 징크스'가 아이돌의 공식이 됐다.

'역주행' 신화를 썼던 브레이걸스도 '7년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16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민영, 유정, 은지, 유나 4인의 전속계약이 이날 종료됩니다"라며 "이에 따라 브레이브걸스는 오늘 발매하는 디지털 싱글 'Goodbye'를 끝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7년 간 브레이브걸스로서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열정적으로 활동해온 민영, 유정, 은지, 유나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아낌없는 박수를 전합니다. 멤버들의 새로운 활동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브레이브걸스의 해체 소식에 팬들은 아쉬워했다. 지난해 발매한 '땡큐', '어쩌다2' 이후 음악 활동은 없었으며, 최근 단독 콘서트까지 불발된 가운데 디지털 싱글 '굿바이'로 작별을 맞이하게 된 것. 

모모랜드. /사진= 텐아시아DB



2016년에 데뷔한 모모랜드 역시 지난 15일 활동 종료를 알렸다. 멤버 전원이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종료하면서 해체 수순을 밟았다. MLD엔터는 "오랜 시간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해 준 모모랜드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팬 여러분들께서도 새 출발을 앞둔 여섯 멤버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격려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멤버들도 손편지를 통해 인사를 건넸다. 주이는 "비록 6명이 흩어지지만, 언제까지나 저희는 한 팀이다" 라며 "언제나 모모랜드 곁을 지켜준 사랑하는 우리 메리들이 그랬듯이 저희도 모모랜드로써 메리들 곁에 항상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브레이브걸스와 모모랜드는 각각 '롤린', '뿜뿜'으로 대세 반열에 올랐다. 각종 음원사이트의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또한 방송에 출연해 예능감도 자랑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기도.

하지만 히트곡 이후로 낸 앨범들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롤린'과 '뿜뿜'때의 인기를 이어나가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불씨는 금세 꺼졌고, 활동도 점점 뜸해졌다.

블랙핑크./ 사진= 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도 올해 7주년을 맞이하는 아이돌이다. 현재 블랙핑크는 월드투어를 소화하고 있으며, 6월에 마친다. 블랙핑크와 YG의 계약은 오는 8월 만료. 재계약 전 마지막 일정인 셈. 

블랙핑크의 재계약 여부가 화제인 만큼, 불발 우려 의견도 많다. YG는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데뷔를 예고했기 때문. YG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이 앞서서 홍보에 힘쓰고 있다. 또한 영향력이 커진 블랙핑크의 계약금도 문제다. 블랙핑크 리사에게 해외에서 '1000억' 수준의 개런티를 제시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7년 차' 브레이브걸스, 모모랜드가 나란히 해체 수순을 밟았다. 데뷔 동기 블랙핑크는 YG와 다시 손을 잡고 완전체 활동을 이어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