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선수들에 각성 촉구한 최우범 감독 “3승이 딱 우리 실력”

김형근 2023. 2. 1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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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다소 허무하게 패한 브리온의 최우범 감독이 선수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Q2. 승리는 3승이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경우도 많아 아쉬움이 남을 것 같은데? 최우범 감독: 결국 그 3승이 딱 저희 실력이라 생각하고 있다.

최우범 감독: 1라운드 선수들 고생 많았고 다음 경기가 광동 프릭스 전인데 경기 보고 잘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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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다소 허무하게 패한 브리온의 최우범 감독이 선수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1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5주 2일차 1경기에서 브리온에 DK에 세트 스코어 0-2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최우범 감독과 '엄티' 엄성현이 참여한 인터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Q1. 1라운드 마치신 소감을 부탁드린다.
최우범 감독: 오늘 경기를 통해 저희 팀의 민낯을 보여드린 것 같다.
‘엄티’ 엄성현: 사실 1라운드 시작 전에는 이거보다 더 나쁜 상황도 상상했다 보니 성적표만 놓고 보면 우리 팀의 현실이라 이야기할 수 있지만 실력에 대해서도 전체적으로 퇴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이 부분을 고쳐야 할 것 같다.

Q2. 승리는 3승이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경우도 많아 아쉬움이 남을 것 같은데?
최우범 감독: 결국 그 3승이 딱 저희 실력이라 생각하고 있다. 시즌 전부터 약팀이라 생각되는 팀들과 경기할 때만 할 만하다 생각하고 그 외의 팀에는 도전자의 입장으로 나선다고 이야기으며 실제로 결과도 그렇게 나온 것 같다. 저도 잘못한 부분이 있기에 선수들이 더디게 발전한 것 같으며, 저희가 경험하지 못한 구도가 나왔을 때 결과가 많이 처참했던 것 같다. 오늘 경기에서도 선수들의 당황한 모습이 확인됐다.

Q3. 패치 버전이 바뀐 것이 팀의 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하나?
최우범 감독: 패치 버전이 바뀌면서 연습 기간 4일 동안 정말 다양한 픽들을 소화해봤지만 팀의 분위기는 더욱 안 좋아진 것 같다.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고 했지만 잘하던 것조차 까먹게 된 것 같으며, 그런 부분들이 오히려 독이 됐다 생각한다. 아직 선수들이 그러한 변화를 받아들일 체급이 되지 않았다 생각하며 오늘 경기 결과를 보니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이 생겼다. 코칭스태프 입장에서는 다양한 시도를 해봤지만 결국은 어느것 하나 건지지 못했다. 결국 잘하는 것부터 챙겨야 했지만 코칭 스태프의 욕심이었던 것 같다. 패치 버전에서는 큰 체감되지 않으며 그 다음 버전이 나와봐야 구체적으로 변화를 꾀할 수 있을 것 같다.

Q4. 마지막 한 마디씩 부탁드린다.
최우범 감독: 1라운드 선수들 고생 많았고 다음 경기가 광동 프릭스 전인데 경기 보고 잘 준비하겠다. 그리고 선수들이 좀 정신을 차렸으면 한다. 농담이 아니라 대충하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대회와 스크림에 경기 스타일 차이가 너무 심해 2라운드에 고쳐야 할 것 같다.
‘엄티’ 엄성현: 결국 대회와 스크림의 차이를 좁히기 위해서는 남은 것은 연습하는 길 뿐이라 생각한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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