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여자분, 이러면 안 되잖아요”…더러운 배달용기 쌓아둔 입주민
지난 1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 여자 때문에 화가 난 오피스텔 관리인’이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다수 공유됐다.
게시물에는 지난해 말 어느 오피스텔 분리수거장 앞에 치킨, 피자, 도시락 등 음식이 담긴 용기가 뒤죽박죽 방치된 모습이 담겼다.
이 오피스텔 관리인은 쓰레기 옆에 메모를 작성해 “밤 11시 이후 (쓰레기를) 갖다놓으신 분께서는 잘 정리해 처리해주기 바란다”며 “폐쇄회로(CC)TV로 확인할 것이다. 드셨으면 잘 정리해 버려야 깨끗한 환경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관리인은 다른 쓰레기에도 메모를 남겨 “이렇게 갖다놓으면 안 된다. CCTV에 다 찍힌다. 음식물은 물로 헹궈서 버려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관리인은 해당 입주민들의 성별과 명수, 투기 시각을 특정해 재차 메모를 남겼다.
관리인은 “12월 17일 밤 9시 30분에 두 여자분, 이렇게 버리면 안되는 것 아니냐”라며 “CCTV에 다 찍혔으니 처리해 달라. 잘 처리해야 깨끗한 환경이 된다”고 재차 경고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양심에 찔리지도 않나“, ”정말 이기적이다”, “사람이 최소한의 상식은 갖추고 살아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
한편 쓰레기를 불법배출·무단투기하다 적발되면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한다.
종량제 봉투 안에 음식물 등 폐기물과 재활용품을 혼합해 버리다 걸릴 경우엔 최대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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