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먹하고 가슴 아파"...브레이브걸스, 직접 밝힌 해체 심경 [종합]

홍혜민 2023. 2. 1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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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브레이브걸스가 데뷔 7년 만에 해체 소식을 알린 가운데, 멤버 유정과 유나가 심경을 밝혔다.

앞서 브레이브걸스는 '롤린'의 역주행 이전 한 차례 해체를 논의했던 바, 유정은 당시를 언급하며 "처음 헤어짐을 마음 먹었던 2년 전 보다 오히려 더 큰 일들을 이뤄낸 지금의 헤어짐이 더 먹먹하고 가슴 아프다. 사랑받은 만큼, 기대를 얻은 만큼 더 미안하고 그 자격에 대해서 더더욱 생각해 보게 된다. 정말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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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데뷔 7년 만 전속계약·공식 활동 종료 발표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데뷔 7년 만에 해체 소식을 알린 가운데, 멤버 유정과 유나가 심경을 밝혔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데뷔 7년 만에 해체 소식을 알린 가운데, 멤버 유정과 유나가 심경을 밝혔다.

브레이브걸스 유정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공식 팬클럽 명 피어레스의 이름을 부르며 "늘 여러분들을 웃게 해주고 싶었던 내용들로 인사를 전했었는데 오늘은 마냥 웃을 수 만은 없는 내용으로 인사 하게 되어서 너무나 속상하고 미안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오늘 이후 약 8년 동안 함께 했던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작별을 한다"고 말한 유정은 "처음으로 제 꿈을 이루고 사랑하는 멤버들을 만나면서 울고, 웃고, 또 나라는 사람에 대해 더 알아가며 진짜 사랑과 우정이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된 고마운 자리였다"고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앞서 브레이브걸스는 '롤린'의 역주행 이전 한 차례 해체를 논의했던 바, 유정은 당시를 언급하며 "처음 헤어짐을 마음 먹었던 2년 전 보다 오히려 더 큰 일들을 이뤄낸 지금의 헤어짐이 더 먹먹하고 가슴 아프다. 사랑받은 만큼, 기대를 얻은 만큼 더 미안하고 그 자격에 대해서 더더욱 생각해 보게 된다. 정말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심경을 전했다.

이와 함께 유정은 "영원한 이별은 없는 거겠죠? 언젠가는 영원한 이별이 없다는 걸 우리 멤버들과 꼭 증명해 보고 싶다. 사랑하는 브레이브걸스 멤버들 민영 유정 은지 유나 어디에서 무얼 하든 응원하며 지켜봐 달라"며 미래를 기약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도 한없이 부족한 남유정이라는 사람을 잘 갈고 닦아 나가겠다"며 "피어레스를 비롯한 저희 브레이브걸스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오늘 이 소식이 너무 아프지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언젠가는 꼭 다시 이 자리에서 만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나 역시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짧막한 해체 심경을 밝혔다. 그는 "말이 너무 길어질까 마음에 담겠다"며 "우리를 알아줘서 알아봐줘서 고마웠고 간직하겠다. 앞으로도 쭉 사랑한다"고 팬들을 향한 애틋한 인사를 건넸다.

한편, 이날 오전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브레이브걸스와의 전속계약이 이날부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브레이브걸스 2기 멤버로 데뷔했던 현 멤버들은 데뷔 7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브레이브걸스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 디지털 싱글 '굿바이'를 끝으로 공식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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