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정한 돈 한 푼 없어…법치주의 무너진 날"

장민성 기자 2023. 2. 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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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자신에 대한 영장 청구가 희대의 사건으로 기록될 거라며, 정권이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받을 거라고 반발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이번 구속영장 청구는 희대의 사건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검사 독재 정권은 반드시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국민의힘은 구속영장 청구는 이 대표가 자초한 거라며, 민주당은 법과 양심에 따라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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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자신에 대한 영장 청구가 희대의 사건으로 기록될 거라며, 정권이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받을 거라고 반발했습니다. 법치주의가 무너진 날이라며, 자신은 부정한 돈 한 푼 취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장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오늘(16일)을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이 검찰권 사유화를 선포한 날'로 규정하고 사사로운 정적 제거 욕망에 법치주의가 무너졌다고 비판했습니다.

본인의 혐의를 적극 반박하면서,

[이재명/민주당 대표 : 민간에게 넘어갈 과도한 개발이익 일부를 성남시민에게 되돌려 드린 것입니다. 단 한 점의 부정행위를 한 바가 없고, 부정한 돈 한 푼 취한 바가 없습니다.]

검찰 수사의 부당함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검찰에 포획된 궁박한 처지의 관련자들의 바뀐 진술, 번복된 진술 외에 어떤 범죄 증거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제1야당 대표로서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고 검찰 소환에도 모두 응한 만큼 구속 사유가 전무하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이번 구속영장 청구는 희대의 사건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검사 독재 정권은 반드시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민주당은 내일 당 소속 의원과 지역위원장 등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규탄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구속영장 청구는 이 대표가 자초한 거라며, 민주당은 법과 양심에 따라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양금희/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대표의 과거 시절 범죄 혐의에 양식 있는 의원들의 상식적 판단이 민주당을 살리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

체포동의안은 오는 24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될 걸로 예상되고 그 이후에 열리는 첫 본회의 때 무기명 투표 절차를 밟게 됩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이승진)

장민성 기자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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