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학] 3D프린터로 찍어낸 저지방 초콜릿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연구팀이 3차원(3D) 프린터로 저지방 초콜릿을 찍어내는 기술을 내놨다.
황 진그롱 미국 러트거즈대 식품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3D프린터에 사용할 수 있는 저지방 초콜릿 잉크를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식품 하이드로콜로이드'에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구팀이 초콜릿 잉크를 개발한 것은 과학적 목적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구팀이 3차원(3D) 프린터로 저지방 초콜릿을 찍어내는 기술을 내놨다.
황 진그롱 미국 러트거즈대 식품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3D프린터에 사용할 수 있는 저지방 초콜릿 잉크를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식품 하이드로콜로이드’에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황 교수는 “모두가 초콜릿을 좋아하지만 건강에도 관심이 있다”며 “첫번째 ‘기능성’ 초콜릿을 개발한 것”이라 말했다.
초콜릿은 보통 코코아 버터와 코코아 가루, 설탕에 더해 여러 유화제를 섞어 만들어진다. 연구팀은 초콜릿의 지방 비율을 낮추기 위해 코코아 버터를 대체할 물질을 발굴했다. 연구팀은 “아카시아 나무 추출물인 ‘아라비아 고무’ 등을 발굴해 초콜릿 재료로 썼다”며 “향미를 더하기 위해 시럽과 여러 재료들을 섞어 기존 초콜릿과 동일한 맛과 향을 내는 초콜릿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이 초콜릿 잉크를 개발한 것은 과학적 목적 때문이다. 연구팀은 “초콜릿은 먹는 것도 즐겁지만 탐구할 측면이 풍부한 재료”라며 “초콜릿 분자의 구조와 물리적 특성을 조사하면 최적의 질감과 부드러움을 가진 초콜릿을 탄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3D 프린터를 이용하면 어떤 모양이든 원하는 모양의 초콜릿을 만들 수 있다. 연구팀은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찍어내고 싶은 모양의 초콜릿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향후 오렌지 껍질, 고추, 양파, 로즈마리, 강황 등에서 추출한 물질로 몸에 좋은 기능성 제품을 만들어 낼 계획이다. 황 교수는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맛과 모양, 질감 등을 소비자 요구에 따라 맞춰 음식을 찍어 낼 수 있다”며 “최적의 영양을 갖춘 맞춤형 제품 개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