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더탐사 강진구 대표 두 번째 구속영장…명예훼손 등 혐의

원태성 기자 2023. 2. 1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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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자택을 침입한 혐의를 받는 유튜브 매체 '더탐사'의 강진구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차 신청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6일 오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강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더탐사 관련 사건을 병합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2월27일 강 대표와 소속 직원 최모씨를 대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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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영장 한 차례 기각…경찰, 두 번째 신병확보 나서
더탐사 "취재 목적 따라 한 장관 관용차 3차례 추적" 반박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자택을 침입한 혐의를 받는 유튜브 매체 '더탐사'의 강진구 대표. 2022.12.2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자택을 침입한 혐의를 받는 유튜브 매체 '더탐사'의 강진구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차 신청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6일 오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강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30일 김세용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강 대표와 소속 PD 최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의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강 대표 등 더탐사 취재진은 앞서 지난해 11월27일 서울 강남의 한 장관 주거지를 찾아가 집 앞에서 한 장관의 이름을 불렀다. 당시 상황은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생중계됐고, 한 장관 측은 주거침입 혐의로 관계자 5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더탐사 측은 지난해 8월에도 한 장관 퇴근길을 약 한 달간 자동차로 미행하고 자택 인근을 배회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한 장관 측에 고소당했다.

이에 더탐사 관련 사건을 병합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2월27일 강 대표와 소속 직원 최모씨를 대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곧바로 이들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시민언론 더탐사는 신문법에 따른 정식 언론사다. 더탐사 측은 소속 기자가 취재 목적으로 한 장관 관용차를 한 달 간 3차례 추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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