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머pick] '카공족' 이어 '과외족' 떴다! 속 터지는 카페 주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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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제 '카공족'에 이어 '과외족'까지 다수 등장하면서 카페 주인들의 속앓이가 더욱 심해졌다고 합니다.
이에 업주들은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했는데요, "일부러 신나고 시끄러운 노래를 계속 틀어둔다" "'공부는 스터디카페에서'나 '노스터디존'이라고 크게 쓴다", 심지어 공부하기 불편하게 높이를 낮은 테이블로 바꾸기까지 한 주인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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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페에서 공부를 하거나 종일 시간을 보내는 이른바 '카공족' 때문에 한숨 쉬는 카페 자영업자들 많죠?
그런데 이제 '카공족'에 이어 '과외족'까지 다수 등장하면서 카페 주인들의 속앓이가 더욱 심해졌다고 합니다.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례들, 살펴보겠습니다.
한 업주는 "카공족보다 과외족이 더 답 없다"면서 "과외교사 손님 한 명이 자리를 하나 잡고 학생이 3번 바뀌었던 적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머문 시간이 "총 7시간이었다"고 하고요.
또 다른 주인은 심지어 작은 매장이라 테이블도 딱 두 개뿐인데 무슨 과외 맛집으로 소문이 난 것처럼 점심, 저녁으로 과외수업 손님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아메리카노 딱 한 잔만 시킬 뿐이고요.
이에 업주들은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했는데요, "일부러 신나고 시끄러운 노래를 계속 틀어둔다" "'공부는 스터디카페에서'나 '노스터디존'이라고 크게 쓴다", 심지어 공부하기 불편하게 높이를 낮은 테이블로 바꾸기까지 한 주인도 있었습니다.
물론 가서 정중하게 말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상당수 업주는 여전히 눈치를 보고 있었습니다.
결국 동네 장사인데 안 좋은 소문이 나는 등 문제가 생길까 봐 그런 겁니다. 결국 중요한 건 이용객들의 매너겠죠?
(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혜림, 제작 : D콘텐츠기획부 )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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