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M두창’ 보건 비상사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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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작년 7월 M두창(옛 원숭이두창)에 내린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PHEIC) 선언을 유지하기로 했다.
15일(현지시간) WHO는 성명을 통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M두창에 대한 PHEIC를 유지하자는 국제 보건규약 긴급위원회 의견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WHO가 현재까지 공중보건비상사태를 내린 질병은 코로나19, 소아마비, M두창 등 총 3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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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작년 7월 M두창(옛 원숭이두창)에 내린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PHEIC) 선언을 유지하기로 했다.
15일(현지시간) WHO는 성명을 통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M두창에 대한 PHEIC를 유지하자는 국제 보건규약 긴급위원회 의견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WHO는 M두창 유행이 전 세계적으로 감소하고는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 발병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는데다, 질병 특성상 환자가 발병 사실을 숨길 가능성이 커서, 감염 사례가 축소됐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백신을 접종한 후 면역이 얼마나 지속하는지 등에 대한 연구 데이터가 부족한 것도 M두창에 대한 경계수위를 낮추기 어려운 요인이라고 긴급위원회는 지적했다.
지난달 기준으로 M두창 신규 감염 사례는 716건, 사망 사례는 9건 추가됐다. 신규 사망자는 미국 5명, 페루 3명, 브라질 1명 등 모두 미주 지역에서 나왔다.
M두창은 동성 남성 간 성적 접촉 과정에서 감염되는 사례가 대다수로 보고되면서 질병 자체의 위험성뿐 아니라 감염자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차별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 왔다.
환자가 발병 사실을 숨길 가능성이 다른 질병보다 클 수 있기 때문에 발병 규모를 파악할 때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코로나 유행으로 지난 몇 년 동안 진행되지 않았던 성소수자 축제가 세계 곳곳에서 예정된 것도 복병이다.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이다. WHO가 현재까지 공중보건비상사태를 내린 질병은 코로나19, 소아마비, M두창 등 총 3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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